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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도 양성평등 교육에 관심을
현대불교신문 연재-독자의 소리



‘현대불교’ 550호에서 ‘양성평등 직장을 만들자’는 기사를 읽었다. 조계종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의 종무원들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는 내용이다. 한국불교의 대표적 종단인 조계종 내부에서부터 양성평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니 반갑고 기쁘다. 이번 일을 계기로 경직돼있는 불교계에도 양성평등의식이 정착되기를 바란다.

양성평등의 진정한 의미는 남성과 여성이 존엄한 존재로 서로를 존중ㆍ배려하며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것이다. 양성평등의식이 확고한 사람일수록 틀에 매여 사는 사람보다 상황에 유연하다고 한다.

불교는 이미 2천6백년전에 사상 유례없이 여성에게도 출가할 수 있는 권한을 나누어주었던 종교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내부적으로는 ‘비구’와 ‘비구니’간, ‘우바새’와 ‘우바이’간의 차별이 공공연히 존재하고 있다. 어느 종교보다도 자유롭고 평등해야할 불교계 내부에서부터 남성과 여성의 진정한 파트너십이 싹트길 기대해본다.

임경자(서울 동작구 흑석동) |
2005-11-12 오후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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