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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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지사리 및 법문사 지하궁 유물 특별전 입재
12월 3일까지 올림픽 펜싱경기장 특설법당에 봉안



불지사리에 육법공양을 올리는 모습.


11월 11일 오전 조계사로 이운돼 봉안됐던 중국 법문사 불지사리가 서울 친견장소인 올림픽 펜싱경기장으로 다시 옮겨져 본격적으로 한국불자들을 만난다.

불지사리 한국이운 봉행위원회(공동위원장 홍파 · 혜총)는 11월 11일 오후 2시 올림픽 펜싱경기장 특별법당에서 ‘불지사리 친견 및 법문사 지하궁 유물 한국 특별전’ 입재식을 봉행했다.

한중 양국 스님을 비롯한 1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입재식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진신 불지사리는 부처님의 또 다른 모습”이라며 “지극한 신심으로 불지사리를 친견해 수행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불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중국불교협회 상무부회장 성휘 스님도 “세계 유일한 불지사리를 한국 불자들에게 소개하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불지사리는 불자들에게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를 위한 많은 공덕을 지으리라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올림픽 펜싱경기장 특설법당서 봉행된 법문사 불지사리 및 지하궁 유물 한국 특별전 입재식.

법문사 불지사리 및 지하궁 유물 한국 특별전 입재식에서 봉행사 하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도 “오늘부터 시작되는 불지사리 친견은 한국불교 의 또 다른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환영인사를 전했다.

중국 당나라 시대 유물 30여점을 함께 볼 수 있는 불지사리 친견은 서울(11월 11일~12월 3일)에 이어 12월 8~20일 부산 벡스코 특설법당에서 계속된다.

불지사리에 참배하는 각 종단 대표들.

부처님 진신사리 전에 올리는 범패.


부다피아 불지사리 홈페이지 가기


불지사리는 기원전 485년 부처님이 열반한 뒤 7일간 계속된 다비식에서 나온 길이 4cm의 손가락뼈 사리로, 인도에서 중국으로 전해진 뒤 법문사에 봉안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여러 차례의 자연 재해로 땅속에 묻혀 있다가 1987년 법문사 진신보탑의 지하궁전이 발견되면서 유물 3000여점과 함께 발굴됐다.
글 유철주/ 사진 고영배 기자 |
2005-11-11 오후 3:51:00
 
한마디
부처님을 가지고 돈벌이를 하다니. 이걸 총무원이 기획한거야. 뭐하는 거야. 한번 보는데 1만원이라니.....이런 미친짓이 어디있나... 절에 모신것도 아니고 펜싱경기자에 왜 모시냐. 그리고 1만원은 어디 사용할려고 받는거야......... 불교신자가 그렇게 한심해 보이냐.... 부처님을 가지고 돈벌이를 할려고 이러냐.
(2005-11-13 오전 10:03:06)
41
아랫분 말대로 정말 종단이나 대형사찰 차원의 동원이 덜되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불자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져서 영롱한 사리 따위에 매몰되는 낮은 신행단계에서 벗어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2005-11-11 오후 10:36:51)
34
에서 썰렁하니 말이요...급조한 행사라 이런 모양이란 것이지요...중국에서 난리가 났는데 한국에선 너무 설렁한데...이게 아마 조계종 선거 탓도 있겠지요...돈을 버는 것은 좋지만 의도가 좋아야 하고 잘 회향이 되어야 하며, 사회의 지탄이 되어서는 안됨을 각별히 유념하셨으면 합니다...()
(2005-11-11 오후 4:31:12)
34
중국불교협회가 화를 내다니요? 오히려 속으론 매우 흐뭇해할걸요? 모처럼 한국에서 대량의 돈벌이를 할텐데?
(2005-11-11 오후 4:27:03)
33
중국불교협회에서 화가 많이 났겠군요...포교 보다는 돈벌이가 앞선 기획이라면 결과에 대해 겸허하게 수용해야 겠군요...홍콩과 대만에서는 불교계 차원에서 발원을 하고 모셔와서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는데...한국은 너무 썰렁하군요...종단 관게자들은 지금이라도 바르게 발원하시고 돈을 댄 기업들은 마음을 순수하게 고쳐먹으셨으면 합니다...부처님 팔아 장사한다는 생각이 들면 불교 망신이요, 나라 망신이니 잘 하시기 바랍니다. ()
(2005-11-11 오후 4: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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