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유곡 약수터에서 건강을 마시며 여행의 즐거움을 느껴봄은 어떨까. 대부분의 유명 약수는 톡 쏘는 탄산수와 철분이 많아 달콤 쌉쌉한 맛이 나지만 효과는 산삼 못지않다. 자연이 준 천연의 보약 ‘약수’. 이번 주말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약수 한 사발 들이키는 건강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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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수는 설사병에 걸렸던 마을 사람들이 이 물을 마시고 씻은 듯이 나았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위장병 당뇨 신경통 고혈압 등 성인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오랜 기간 머물며 장기 복용하는 사람도 많다. 탄산성분 때문에 이 약수로 밥을 지으면 고려청자 같은 푸른빛이 감돈다.
인근의 팔랑폭포는 사방이 암벽에 에워싸여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화의 댐, 양구선사박물관, 박수근미술관 등도 둘러볼 만하다. 양구군청 문화관광과 (033)480-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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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숙종 때 발견, 오랜 역사를 가진 물이다. 주변 250만평의 전나무 100만 그루가 천해의 정수필터 역할을 해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특히 철분이 많아 위장병 빈혈 신경통에 특효가 있다.
입구에서 약수터로 가는 전나무 숲길은 삼림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주변 월정사 상원사 적멸보궁 등도 가깝다.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033)330-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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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수 사이에 있는 특이한 약수. 폭포 바로 옆 절벽에서 약수가 흐른다.
철이 많아 대장간이 번성한 곳이었다고 해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과 바위를 벌겋게 물들인 모습이 불꽃이 이는 해바라기를 닮았다하여 불바라기라 칭한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휴양림 입구의 폐사지 선림원터 등이 둘러볼 만하다. 통일신라 때 큰 절이 있던 곳으로 갑작스런 산사태에 파묻혔다고 한다. 미천골자연휴양림 (033)673-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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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과 황룡이 승천했다고 전하는 약수터. 마음씨 나쁜 사람이 이 물을 마시려 하면 물 안에 구렁이 형상이 보여 마실 수 없다는 전설도 함께 한다. 주변의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이 약수터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철분과 탄산이 많아 위장병 피부병 눈병에 효험이 있다.
인근에 거북바위 용마소 소금강 등 볼거리가 풍부하며 천연 종유굴인 화암동굴은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다. 화암관광지 관리사무소 (033)562-7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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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철종 때 발견된 이 약수의 특징은 무색무취. 또 아무리 가물어도 사시사철 약수의 양이 일정하고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다.
주왕산국립공원자락 청송읍에서 동쪽으로 3㎞ 떨어진 달기약수탕에는 하탕 중탕 상탕 신탕을 비롯해 10여 개의 약수터가 있다. 위장병 신경통 빈혈 등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수 솟는 소리가 닭 우는 소리 ‘구구구’와 비슷해 달기약수라 불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국립공원 주왕산관리사무소 (054)873-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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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수량과 1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신촌약수. 약수 성분은 철분이 함유된 탄산수며 약수 맛은 설탕을 뺀 사이다의 맛으로 위장병과 신경통, 만성부인병 등에 효험이 있어 연간 50여만명이 찾고 있다. 청송군 문화관광과 (054)870-6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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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둥병 환자들이 약수를 먹고 병을 고쳤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약수터. 봇짐장수 곽개천이라는 사람이 이곳에서 잠이 들었는데, 꿈에 산신령이 나와 이르기를 “네 옆에 만병을 통치할 수 있는 약 수가 있다”해 잠에서 깨어보니 과연 약수가 솟고 있었다는 전설도 전한다.
이 약수는 탄산성분이 많아 톡 쏘는 맛이 일품이며 주요성분은 유리탄산 망간 마그네슘이온 염소 중탄산 칼슘이온 철분으로 위장병과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673-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