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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11월 10일 오후 5시 경 한국불교문화기념관을 찾고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정 장관이 먼저 "스님께서 각계의 총무원장 당선 인사를 받느라 힘드시겠다"고 인사하자 지관 스님은 "(불교계와 문화관광부가 연관이 많으므로) 장관님을 귀찮게 해드리더라도 이해해달라"고 화답했다.
이어 정 장관은 "스님께서 불교대사전을 집필하느라 고생이 많으신 것 같다"면서 "스님이 하시는 일은 불교계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정리라는 차원에서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관 스님은 "사전 편찬은 평생의 숙원"이라며 "동국대 이사 시절부터 10년간 자료를 모아 몇 년 후까지 완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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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지관 스님과 담소를 나누고 "정부가 (불교계와 함께)할일이 있거나 도와 드릴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하며 5시 10분 경 자리를 떠났다.
이 자리에는 총무부장 현고, 사서실장 심경 스님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