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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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운 스님, 동국대 발전기금 1억원 기부
평생모은 돈 '인재불사'위한 나눔으로 회향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평생 모은 돈 1억 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한 스님이 있어 화제다.

홍기삼 총장은 명운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0월 8일 오전 동국대(총장 홍기삼) 대학본부 4층 대외협력실. 낯선 스님 한분이 자신을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사는 명운 스님이라고 밝히면서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평소 검약한 생활을 해온 스님은 “자신의 안위보다는 이타행을 실천하기위해 평생 모은 돈을 내놓은 것일 뿐”이라고 밝혀 대학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이러한 결심을 굳혔다는 명운 스님은 더 이상 자신의 신상을 밝히는 것도 꺼렸다.

명운 스님은 다만 “돈이 많아도 올바른 일에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은데 부처님의 보살행을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기부금은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불교병원의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스님의 뜻에 따라 쓰일 것”이라며 “100주년을 앞두고 불교종립대학의 발전을 위한 기부문화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기삼 총장은 이날 명운 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1@hanmail.net
2005-11-10 오전 11:21:00
 
한마디
엉뚱한 일에 쓰니 차라리 가난한 학생이나 도와 주시지요. 시줏돈이 아깝지 않게요. 일할 사람에게 돈을 주어야지 일도 안하고 매일 문제만 만드는 사람들에게 돈을 왜 주나요.
(2005-11-13 오후 6:05:17)
49
장하십니다. 사패산 돈은 공돈이라고 굶주린 이리때 처럼 모여들다 토해내는 스님들도 계시더만
(2005-11-10 오전 11: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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