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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중앙종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첫 인사말을 했다.
11월 5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69회 정기중앙종회에서 지관 스님은 “선거과정에서 공약했듯 모든 종책과제들에 앞서서 종단 화합과 안정적 토대 구축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서 종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특히 즉석에서 “저 자신에게는 어떠한 계파도 없고 총체적으로 ‘대한불교 조계종’만 있다”면서 화합을 강조했다.
지관 스님은 또 “이번 제169회 정기중앙종회는 종단의 앞날에 매우 중요한 기로”라며 “제32대 총무원 출범 후 사실상 첫해가 되는 내년 사업은 향후 사업 방향과 진로, 성과를 가늠해보는 설계도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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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회 정기중앙종회는 총원 81명 중 61명 참석으로 개회됐으며 △불기 2549(2005)년도 중앙종무기관, 직영ㆍ특별분담사찰 종정감사의 건 △원로의원 추천의 건 △소청심사위원 선출의 건(경성 스님 임기만료 2005. 11. 14)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장 선출의 건(종삼 스님 의원 퇴직) △사설사암실태파악특별위원회 위원 보선의 건(탄우 스님 2005. 3. 7 의원직 상실) △법규위원 선출의 건(천제 스님, 성덕 스님 2005. 10. 31 임기만료)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추천 동의의 건(영배 스님 2005. 11. 12) △종무보고의 건(제166회 결산검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 포함) △종책질의의 건 △상임분과위원회 활동 보고 및 질의의 건 △특별위원회 활동 보고 및 질의의 건 △종립학교관리위원회 활동 보고의 건 △불기2550(2006)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ㆍ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낙산사 특별분담금 경정안 동의의 건(총무원장 제출)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 건의의 건(영배 스님 외 5인 발의) △기타 순으로 안건을 조정한 뒤, 9일까지 종정감사, 중앙종무기관감사 등을 실시하고 10일 오전 10시 속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