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 대종사. 현대불교 자료사진.

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 11월 30일 오전 10시 태고총림 선암사 부도전에서 태고종 13세, 16세 종정을 역임했던 덕암당 흥덕대종사 열반 2주기 추모기념 부도탑 제막식을 봉행한다.

추모법회에는 혜초 태고종 종정스님을 증명으로 원로회의 의장 일우 스님과 승정원장 남파 스님과 총무원장 운산 스님, 덕암화상문도회장 혜준 스님을 비롯한 덕암문도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봉행된다.

법회는 1부 추모법회와 2부 사리탑·비 제막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제막하게 될 부도탑은 덕암대종사의 유언에 따라 북한산 태고사 태고보우국사 부도(보물 제749호)와 같은 형태, 같은 크기(높이 4m)로 조성됐다. 특히 이 부도탑에는 덕암대종사의 다비 결과 법구에서 출현한 사리 242과도 함께 봉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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