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초종파적으로 화합하는 장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진주 지역 불교의 힘을 결집해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불교 발전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11월 4일 오후 3시 진주불교회관 2층 법당에서 진주시사원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불산(토왕암 주지) 스님은 종파를 초월한 화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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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불교내의 화합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타 종교와의 교류나 화합에도 앞장 설 것”이라는 불산 스님은 다가오는 성탄절에는 축하 메시지를 나누며 진주시의 종교간 화합에도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다.
직전 회장 해만 스님 재임시 수석부회장을 지낸바 있는 불산 스님은 (사)대한불교감로심장회와 진주시 안락공원의 이사장으로 폭넓은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어 진주시사원연합회의 대외적인 위상 강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입된 사찰은 많지만 실제로 활동하는 사찰은 한정돼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한 스님은 “앞으로 사찰 배가 운동을 벌여 조직의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님은 “불교교양대학 활성화와 불교합창제 발전을 위한 재정 확보를 위해 온라인 자동이체로 회비를 납부하는 방식을 도입해 시행중”이라며 “앞으로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복지, 문화 등의 포교 사업을 펼칠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