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선거대책위원회는 10월 31일 "종단화합과 안정을 위해 노력할 할 것"이라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당선 소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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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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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종정예하와 원로대덕 큰스님 이하 제32대 총무원장 선거가 여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사부대중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저에게 총무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24개 교구본사 주지스님과 군승교구장, 중앙종회의원을 비롯한 320명의 선거인단 스님들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예를 올립니다.
그리고 이번 제32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한국불교의 중흥이라는 대의를 몸소 실천하시며 끝까지 모범을 보여주신 정련스님과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종도여러분!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기대하는 종도들의 뜻과 의지가 모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이 특정 문중이나 교구의 지지가 아닌 25개 교구와 중앙종회의 고른 지지였던 점은 '화합을 바탕으로 종단이 안정되고 한국불교가 도약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지도자로서 저는 이러한 종도들의 뜻과 의지를 겸허히 수렴하여 종단 화합과 안정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정화 이념과 통합종단의 정신을 계승하고 1994년 개혁불사의 성과를 이어받고 있는 우리 종단은 제2의 중흥과 백년대계를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있습니다.
이에 저는 미력하나마 그동안의 경륜과 원력을 바탕으로 안으로는 수행 종풍을 진작하여 위의와 질서를 확립하고 밖으로는 국민의 정신을 향도하고 도덕과 가치관을 이끌어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대 사회적 자비행을 적극 실천함으로서 이천만 불자와 국민들로부터 존경 받는 종단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종경하는 사부대중 여러분!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세계속에 한국불교의 위상을 심고 종단의 원융화합을 위해 헌신해온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원적을 추모합니다.
또한 종단의 과도기가늘 안정적으로 이끌어오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해 오셨던 총무원장 직무대행 현고 스님 이하 종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조속한 시일내에 종무 행정을 인수함으로서 종무행정의 공백과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경책과 관심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49년 10월 31일
대한불교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당선자 지관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