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도공)는 10월 31일 제148차 회의를 열고 △제32대 총무원장 선거 투표용지 확인 및 봉인의 건 △제32대 총무원장 선거업무 확인의 건 등을 등을 다뤘다.

	중앙선관위 회의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9명 전원 참석한 회의에서는 기표란에 정확하게 기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무효로 하고, 투표용지에 기표 외 다른 표시를 할 경우에도 무효로 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부정선거 시비를 막기 위해 휴대폰 등 촬영장비 소지를 금지토록 했으며, 선거인은 투표장 100M 이내에서 특정 후보자에 대한지지 또는 반대 등의 언동을 할 수 없도록 했다.

한편 도공 스님은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접수한 문서에서 “10월 31일에 선거가 정상적으로 치러지도록 선거업무를 진행할 것”이라며 “제146차 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심사와 관련해 다른 후보의 주장과 같이 후보자의 결격사유의 유, 무를 판단한 것이 아니고, 후보자 스스로가 피선거권의 유, 무를 판단하라는 결정임을 양해하고 오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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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스님은 또 “제32대 총무원장 선거가 여법하게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종단 안정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