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생활 > 웰빙
효과적으로 가정경영 하려면?
가계결산서 작성요령
지혜경영연구소(대표 손기원·02-766-9455)가 가정경영의 비법을 알려주는 특강을 10월 29일 개최한다.

‘지혜인 다이어리’ 출간 기념 이벤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특강의 주제는 ‘효과적인 가정경영’이다. 어떻게 가정을 경영해야 효과적일까?

손기원 대표는 “자신을 다스리고 가정을 다스려야 지혜사회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며 가정 경영의 비법을 기업 경영의 사례를 통해 찾아냈다. 손 대표가 제안하는 손쉬운 가계결산서 작성법과 가족이사회 운영법, 대화가 되는 스킨십 방법 등을 소개한다.

지혜인 다이어리는? 미국에 프랭클린 플래너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지혜인 다이어리가 있다. 지혜경영연구소에서 펴낸 2006 지혜인 다이어리에는 가정경영 비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일반용과 프로페셔널용 두 가지로 나온 지혜인 다이어리는 자기 사명 기록에서부터 매주 점검, 가계결산서, 가족회의록, i seek(찾기 목록) 등으로 구성됐다.

가계결산서



클릭하세요: < 가계결산서 크게보기 >


■ 가계결산서 작성법
1년간 자산, 부채 총계 내 적자 여부 확인

번거롭고 까다로워 기록을 포기하게 되는 가계부. 매일 매일 작성해야 하는 가계부 없이도 가정의 1년 가계결산을 쉽게 하는 방법이 있다. “가계의 부채현황 파악을 통해 가정의 재정을 좀더 규모 있게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다”며 손 대표는 가정용 재무 관리법인 가계결산서 작성을 권한다.

가계결산서는 연초부터 연말까지 1년 동안의 자산과 부채의 총계를 내서 실제 가계의 적자 여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것. 연초 잔액을 적고 주식은 시세로, 부동산과 회원권 등은 취득가로, 자동차는 중고시세에 맞춰 기록한다. 자산총계를 낸 후에는 은행대출금 등 가계의 부채총계를 낸다. 자산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빼고 남은 것이 순수한 가계의 자본이다.

가계결산서를 작성했으면 한 해 동안의 가정 손익계산서를 작성한다. 먼저 가계의 수익을 연봉 기타소득 등으로 나눠 합계를 산출한다. 순이익은 가계결산서에 기록했던 연말 자본에서 연초자본을 제외한 금액이다. 비용은 수익에서 순이익을 뺀 금액으로 1년간 가정에서 사용한 비용이 나온다.




■ 가정도 구조조정 필요하다
경영 악화시, 투잡스·이사 등으로 탈출

가계결산을 통해 재정 기록을 검토하면 어떤 분야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경우 가정 역시 구조 조정을 해야 한다. 가계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은 다섯 가지로 ▲부채가 재산보다 많다(순 재산이 마이너스인 경우) ▲지출이 수입보다 많다 ▲이자 또는 원금이 연체되고 있다 ▲부채가 재산의 50%를 초과한다(부채비율 100% 초과) ▲부채가 연 수입을 초과한다 등이다. 앞의 세 가지는 강력한 구조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고 뒤의 두 가지는 구조 조정 가능성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위의 다섯 가지 사항을 점검해 가계 구조 조정 대상이 됐다면 어떻게 구조 조정할까. ▲꼭 필요한 비용이 아니면 지출하지 않는다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한다(투잡스, 전직 등 고려) ▲재산을 처분하여 부채를 상환한다 ▲주거비용이 낮은 곳으로 이사를 한다 등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




■ 가족 이사회를 열어라
재무현황 공개, 위기대처 상황 등 논의

가족이사회든 가족회의든 명칭은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1년에 한 차례 가족들끼리 의견을 공유하는 정기회의를 꼭 개최하자. 정기회의 외에도 안건이 있을 때마다 임시회의를 개최한다.

가정에도 기업과 같은 조직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가장은 기업의 최고경영자 CEO, 부인은 최고 재무경영자인 CFO, 중학생 이상이면 가계이사회 구성원이 된다. 의장은 이사회가 열릴 때 원하는 사람이 맡는다. 서기도 정해 회의 기록을 남긴다.

자녀에게 가정 부채 현황 등을 공개하고 위기대처상황을 같이 논의할 수 있다. 가정의 현안을 다루는 회의이면서 동시에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산교육이다.



■ 발마사지로 대화·건강 OK
귀한 존재 인식 통한 문화적 차이 극복

손기원 대표의 제안 하나. 하루에 30분만 가족들을 위한 발마사지 시간을 만들자. 발마사지 시간은 대화의 시간이기도 하다. 손 대표는 “발마사지 시간은 부모와 자녀 사이의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준다”고 조언한다. 인체에서 가장 아래에 위치한 발을 만져줌으로써 자녀들은 귀하게 대우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발마사지를 통해 대화도 하고 가족 건강도 체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강지연 기자 | jygang@buddhapia.com
2005-10-31 오후 1:51: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