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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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서ㆍ대우ㆍ장주 스님도 후보자격 없다"
각명 스님 막판 기자회견서 지지 호소


각명 장주 스님 기자회견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를 하루 앞둔 10월 30일 오후 5시 기호6번 각명 스님은 시내 모 호텔에서 기호 7번 장주 스님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제안 하고 선거를 앞둔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각명 스님은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 5명 모두의 후보자격을 문제 삼으면서 “선거인단은 총무원장 후보로 아무런 시비가 없으며, 가장 젊고 때 묻지 않은 자신을 지지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막판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각명 스님과 장주 스님은 이날 “제146차 중앙선관위원장 도공 스님의 판단을 존중해 기호 1, 2번의 자격이 상실되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각명 스님은 “옆에 있는 장주 스님을 포함한 월서, 대우 스님 역시 선관위가 공정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했다면 후보자격에 문제가 있는 분들”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각명 스님은 “월서 스님의 경우 현직 호계원장으로 세속의 대법원장과 같은 직을 그대로 유지한 채 출마했다”고 비난하고 “이는 삼권분립의 정신을 인용하고 있는 우리 종헌의 기본정신을 훼손하는 일로 종도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각명ㆍ장주 스님은 “제146차 중앙선관위원장 도공 스님의 판단을 존중해 기호 1ㆍ2번의 자격이 상실되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장주 스님 역시 현직 종회 수석부의장을 사퇴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책임이 있는 중앙종회 의장단 가운데, 한 분은 총무원장에 출마하고 다른 한분은 모 후보선거운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옆자리에 앉았던 장주 스님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의 유시에 나와 있듯 우리종단은 54년 정화정신과 94년 개혁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대우 스님은 94년 개혁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종단의 정체성을 부정한 98년 ‘정화개혁회의’의 소임을 버젓이 경력사항에 기재한 분”이라며 후보자격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각명 스님은 “개혁종단의 정신을 구현 할 수 있도록 도덕성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는 후보는 당장 신변을 정리해야 할 것”이라며 타 후보들의 사퇴를 거듭 종용했다. 그러나 자신은 “원로회의의 유시를 봉지하기위해 끝까지 선거에 참여 할 것이며 공정하고 적법한 선거가 치러지면 깨끗이 승복하는 자세를 갖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 홈페이지 가기

이날 기자회견이 기호 4번 월서, 5번 대우, 6번 각명, 7번 장주 스님 등 군소후보들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 됐지만, 기호 4번 월서, 6번 대우 스님이 불참하면서 기호 6번 각명, 7번 장주 스님만 참석했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1@hanmail.net
2005-10-31 오전 12:09:00
 
한마디
기자회견장에 안나오신 스님에 속내가 궁금하네요 ... 불경에 이르기를 말법시대에는 승복을 입었으나 행동은 속인 보다 못한 가짜 사문이 많이 출현한다고 했습니다 ! 그러니 범부인 우리가 가려 봐야지요 선거에 나오신 분들을 너무 비난 만 할게 아니라 그분들에 욕망을 우리가 중생입장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승복을 입어본들 중생심이 어디 가겠습니까 ? 그러나 지금도 닦고 게시는 많은 스님들 을 존경합시다 ! 그리고 제발 앞으로는 선거에 교계 에서 존경받는 분들이 많이 나오 셨으면 좋겠습니다
(2005-11-02 오전 1:36:49)
44
스님들 께서 너무 흥분해 있는듯 하십니다. 각명 스님은 무슨 세상에서 하든 일을 절집에와서도 그대로 할려고 그러십니가 ! 더 오르는 그대의 상념은 불법 가운데는 없는 것이요.혼자 그런 세속적인 주장을 해 씨시면 남들이 웃씁니다. 그재 의 몸은 세속으ㅔ 습을 그대로 가지고 잇지만 이곳 절집안은 그런것을 버리는것이랍니다. 누가 그런 주장 할지 몰라서 그런 주장 안한게 아닙니다 다만 출가의 뜻이 그런 곳에 잇지 않기 때문에 안하는것이지요. 그대 처럼 행동을 하시면 출가 사문으로서 얼 빠진사람으로 보니 일 반인으로 부터 비 웃음을 받는답니다.
(2005-10-31 오후 12:52:07)
45
인간 못된게 중이 된다고 하더니만 그 본보기가 여기 있네
(2005-10-31 오전 10:26:44)
46
그렇게 제외하고 나면 아무도 없겠다. 자연히 추대가 되겠구먼
(2005-10-31 오전 9:57:38)
50
종단정치에 물들었구먼..
(2005-10-31 오전 9:44:09)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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