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면호(진각문학회원) 시인의 시집 '소나기 내린 후 풍경'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10월 21일 서울 풍전호텔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황 시인은 "소년시절부터 키워온 문학의 꿈을 피우려 시를 써왔다"며 "다음부터는 억새 같은 우리들 마음에 아름다움을 피울 수 있는 시를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진각종 통리원장 겸 밀각심인당 주교 회정 정사는 축사를 통해 "시를 쓰는 것은 불심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황 시인은 자랑스런 신교도이자 열정적으로 시를 써온 시인"이라고 말했다. 회정 정사는 이어 "시집의 제목처럼 비 온 후의 풍경은 어떨까 하고 생각해보았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지듯이 청정한 세상으로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인정신사 대표인 양재일 시인은 "감동에 충실하고자 한 흔적이 짙게 배어있는 작품"이라고 황 시인의 시를 평했다.
축하연주와 시 낭송, 진각문학회의 축하패 전달 순으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총무부장 수성 정사, 밀각심인당 심상정 전수, 진각문학회 장용철 회장, 한국차인연합회 박권흠 회장 등을 비롯한 밀각심인당 신교도와 황 시인의 지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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