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허당 영규대사 진영.

공주 계룡산 갑사(주지 장곡)는 10월 22일 갑사 표충원에서 ‘제6회 기허당 영규대사 추모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대재에는 조계종 군종교구장 일면 스님, 갑사 주지 장곡 스님, 심대평 충남지사, 오영희 공주시장 등 사부대중 1천여명이 참석했다.

갑사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기허당 영규대사와 800여 의승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대재를 열어왔다.

한편, 일면 스님은 이날 추모대재에서 “내년부터는 영규대사 추모재를 군종교구에서 주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면 스님은 또 군종 특별교구 운영과 관련해 △각 종단에 군종법사를 개방 △비구니 군종법사를 적극 검토 △불자 군종감 요구 △군종교구 예산 17억 확보 △군 불자 20만 배가 운동 등의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