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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파키스탄으로 출국한 15명의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이 지진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파키스탄인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
이번 지진피해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한 곳인 발라코트 지역에 10월 22일 도착한 직후부터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봉사단원들은 하루 2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현지인에 따르면, 발라코트 인구 6만 명 중 지진피해에서 희생된 사람만 4만 명이 넘었기 때문에 봉사단원들은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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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은 긴급 의료지원을 요하는 중상환자들의 후송과 외상ㆍ호흡기 환자 응급처치, 내과질환 환자 처치 등의 의료활동에 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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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봉사단의 의료보호소를 찾아온 발라코트 주민 사하와치(30)씨는 “약도 좋지만 진심어린 마음으로 치료해주는 한국 불자들의 노력 때문에 빨리 낫는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은 10월 27일까지 발라코트 현지 의료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