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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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정련 스님 종책 및 수행이력
"한국불교 중흥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

한국불교 중흥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10월 21일 출마기자회견에 나선 정련 스님


■정련스님

화합을 근간으로 포교와 교육, 복지와 문화에 진력하는 총무원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종정예하 원로대덕 큰스님 그리고 대중스님과 종도들께 지극한 마음의 예를 올립니다. 맑은 가을 하늘입니다. 하늘 너무 맑아 무여열반에 드신 법장스님의 원력이 더욱 뚜렷합니다.
가을 하늘처럼 높은 비상을 꿈꾸는 우리 종단과 종도들에게 스님의 뜻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스님의 예기치 않은 열반으로 불가피하게 총무원장 후보로 소납이 나서게 되었습니다. 종단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여 원력의 전부를 불태우고자 합니다.
소납은 지난 30여 년 동안 생태와 인성, 전통문화를 중심가치로 포교 사회복지 현장에서 살아왔습니다.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납은 그 비상을 위한 발판이 되겠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32대 총무원장이 되어 힘찬 원력의 날개 짓을 하겠습니다.

첫째, 화합을 근간으로 포교와 교육, 문화와 복지에 전념하겠습니다.
그간 우리 종단은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문중이나 계파간의 갈등으로 인한 상처 또한 깊습니다. 소납은 종도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종책을 수립하고 새로운 종단 운영의 시스템을 개발하겠습니다. 저는 그러한 일하는 총무원장이 되겠습니다.

둘째, 총무원과 총무원장의 권위적인 제도와 문화를 바꾸어 내겠습니다.
총무원과 총무원장의 권한이 과거에 비해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종도들은 더 많은 권한의 축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방 분권화라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서 교구의 위상과 역할을 높여야 한다는 개선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교구 자치제는 아직도 지역사회의 종도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납은 총무원이 가지고 있는 권한 가운데 가능한 부분부터 교구로 이관하겠습니다. 그리고 제도의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교구자치체를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승가와 재가를 막론하고 능력있고 신심있는 불자를 중용하겠습니다.
종단의 모든 일은 총무원장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역할을 나누어서 하는 것입니다. 식견과 경륜과 열정을 가진 분들의 지혜를 다양하게 모아야 합니다. 그 때 비로소 종단의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성취될 수 있습니다. 원력은 제 삶의 동력입니다. 부처님과 중생을 향한 공경과 사랑이 제 원력의 내용입니다. 원력이 아니라면 이 자리에 결단코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소납은 자리가 아니라 원력의 실현을 위해 여기 서 있습니다. 종단과 종도와 함께 비상해 새로운 한국불교를 만나야 한다는 원력은 불보살님의 가피와 여러분의 지지 속에서만 성취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소납은 한국불교 중흥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우리 함께 온 마음을 모아 화합과 발전의 대작 불사를 봉행합시다. 감사합니다.

불기 2549년 10월 21일 대한불교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후보 정련 합장

7대공약을 발표한 정련스님


■7대기조

이런 원칙으로 종무에 임하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해본 적 없고, 할 수 있는 일을 안하거나 비켜가지 않았습니다.”


01 화합을 근간으로 종무행정에 임하는 성실한 총무원을 만들겠습니다.
갈등과 이해의 조정은 반드시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에만 소중한 시간과 역량을 소진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총무원은 수행과 전법, 교육, 문화, 사회, 복지 전반의 산적해 있는 종책 과제에 매진하는 성실한 모습을 견지하겠습니다. 역할분담을 통해서 정치는 중앙종회로, 지역사회의 포교활동과 사회, 복지, 문화 등은 철저한 교구자치제 도입을 통해서 본말사가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원, 포교원의 별원화 취지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총무원 각 부서가 부서장을 중심으로 책임운영할 수 있도록 권한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분담하겠습니다. 총무원장은 개괄적인 흐름을 잡아주는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첫째, 총무원장 자신이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합니다. 둘째로는 내가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종단 내 각급 기관이나 사람들과 역할을 분담해야 합니다.

02 수행과 전법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겠습니다.
종단 운영에 있어서 최우선의 가치를 수행 종풍 진작과 전법교화에 두겠습니다. 전국에 산재한 선원과 수좌스님들이 안정적으로 수행에 매진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포교일선에서 전법교화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스님과 포교사를 위해 총무원을 수행과 전법활동의 지원센터로 만들겠습니다.

03 투명하고 모범적인 사찰운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종단에는 2천 개가 넘는 사찰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그 숫자가 괄목할 만큼 늘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양보다 질을 추구해야 할 때입니다. 천 개, 2천 개의 숫자보다도 하나의 모범 사례를 만드는 것이 더 소중합니다. 모든 사찰은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찰운영에 있어서 의사결정의 민주성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그 때 사찰은 지역사회 내에서 영향력을 높일 수 있고 국민의 진정한 귀의처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04 작은 총무원을 지향하겠습니다.
그 동안 중앙종단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종단의 근간을 이루는 본사와 말사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소납은 총무원의 권한과 역할 가운데 많은 부분을 본말사로 이양하겠습니다. 앞으로 총무원과 본말사는 통제와 관리가 아닌 지원과 성원의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즉 기업형 서비스조직으로 재편하겠습니다.

05 인재불사와 생산불교만이 종단발전의 길입니다.
가지고 있는 자원을 주변의 인재와 지역사회로 재투자하는 것이 바로 생산불교의 첫 걸음입니다. 소납은 부산에서 복지시설과 법인 몇 군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불교가 어떻게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인가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제 그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단이 어떻게 생산불교의 길로 걸어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06 말사주지 인사권을 교구에 이양하겠습니다.
사찰의 주지는 포교의 원력과 대중을 외호하려는 높은 원력을 가진 분들이 담당해야 합니다. 누구에게 인사권이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좋은 사람이 임명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소납은 사찰주지 인사권에 연연해 하지 않겠습니다. 포교와 사회 복지 활동의 원력이 크신 분들이 임명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총무원장이 되겠습니다.

07 미래지향적, 세계 속의 한국불교를 건설하겠습니다.
소납은 포교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1천 7백여 년 한국불교의 모든 성과를 사이버 공간에 집대성해서 제공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수행과 교학, 찬란한 역사와 문화 등 한국불교의 전통과 저력이 세계에 알려지도록 세계화, 정보화 사업에 착수하겠습니다.

제32대 조계종 총무원장 기호 2번 정련스님


■제32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기호 2번 정련 스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법타, 보선 스님

상활실장 지홍 스님

대변인 종훈 스님, 부대변인 성전 스님


■정련스님이 걸어온 길

당대 최고의 율사였던 은사 석암스님의 효상좌.
정화운동에 참여하여 한국불교 정체성 몸으로 체화.
천막법당에서 출발해서 포교 복지의 전형창출. 교육과 복지의 인재불사 착수.
2개의 복지법인 10개의 복지시설 운영. 종단 포교종책의 기틀 마련.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초대 본부장, 경실련 공동대표 역임.
□당대 최고의 율사였던 은사 석암스님의 효상좌 정련스님은 1956년, 당대 최고의 율사이자 선교율 삼장을 두루 겸비한 석암스님을 은사로 부산 선암사로 출가했습니다. 은사이신 석암스님은 혜월스님의 상좌인 석호스님으로부터 전법을 받으시고, 범어사 동산스님께 전계를 받으신 당대 최고의 율사이십니다. 정련스님은 행자시절 석암스님을 비롯해서 명허·설봉·지월·진제 스님 등 당대의 선지식을 모시고 소림선원에서 초년 신심을 닦았습니다. 출가 당시까지만 해도 엄격한 수행정신이 남아 있는 이곳에서 정련스님은 평생 스님으로서 살면서 갖춰야 할 수행과 계율 정신을 당대 최고의 선지식들로부터 직접 보고, 배우게 됩니다. 정화운동에 참여하여 한국불교 정체성 몸으로 체화 스님은 5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종단 정화운동에 청담스님, 향곡스님 그리고 은사이신 석암스님 등의 지도 아래 참여하여 대법원을 항의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그러다 30여 명의 다른 비구스님들과 함께 끝까지 남아 검찰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때 왜색화된 한국불교의 현실과 이를 타개하려는 한국불교 정체성 회복의 정신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체화하였습니다. 천막법당에서 출발해서 포교·복지의 전형 창출 1972년 11월, 한국불교의 희망을 열어나가려는 원력으로 부산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도솔산자락 현재의 내원정사 터에 신도 10여 명과 더불어 6년 동안 천막법당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이후 30년 불사의 첫 발자국을 찍습니다. 1972년부터 10년 동안 이루어진 1차 가람불사는 회향식 날 성철, 구산, 자운, 석주, 월산스님 등 지금은 입적하신 원로대덕스님 30여 분이 직접 참석하셔서 “정화 이후에 가장 크게 조성된 대웅전”이라는 격려와 함께 계획하고 있던 인재불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교육과 복지의 인재불사 착수 내원정사 사격을 마무리하면서 곧바로 착수한 것이 2차 불사였습니다. 이 2차 불사는 교육과 복지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인재불사였습니다. 먼저 1983년 은사 석암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석암장학회를 설치한 것을 필두로 1985년에는 내원정사 유치원을 설립했습니다. 내원정사 유치원은 600명 규모의 부산 지역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대표적 유아교육시설로 전통문화교육, 인성교육, 생태교육을 현대식 유아교육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서구화하는 우리사회 유아교육의 한계를 극복한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개의 법인과 10개의 복지시설 운영 1998년 3월에는 사회복지법인 내원을 설립하여 몰운대복지관, 거제도 반야원, 부산사하자활후견기관 등을 산하에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같은 해 7월에는 재단법인 내원청소년단을 설립하여 함지골청소년수련관과 부산 중구청소년문화의 집, 합천 청소년수련관 등을 지자체로부터 수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02년에는 내원불교교양대학을 개원하여 신도들에 대한 교육과 신심지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내원 시니어클럽을 개관하여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협동조합 형태의 사업단을 구성,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업 위탁을 받았습니다. 종단 포교종책의 기틀 마련 지난 1999년 종단의 포교활동을 총괄 책임지는 포교원장에 취임한 후 포교법, 신도법 개정을 통해서 현행 종단의 신도교육 종책을 수립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불자회를 비롯한 직장직능법회 지원사업을 통해서 전국에 500여 개의 직장직능불자회가 조직되도록 했습니다. 또한, 포교사단, 국제포교사회, 상담개발원, 여성개발원 등의 종단 포교조직을 정비하거나 새로 설립해서 전문화된 포교인력의 육성과 기틀을 다졌습니다. 사찰수련 정보를 취합 제공하고 인터넷 포교, 국제포교 등 종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활동을 통해서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포교활동의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초대 본부장, 경실련 공동대표 역임 포교원장 재직시절 종단의 통일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의 초대 본부장에 추대되었습니다. 처음 태동하는 대북지원사업과 신계사 복원 등의 종단 통일사업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핵문제 등으로 경색된 대북관계에 있어 민간 차원의 돌파구를 만드는 데 크게 일조했습니다. 또한, 포교원장 사퇴 이후 대표적 시민운동단체의 하나인 경실련 공동대표에 추대되어 NGO 활동 영역에서 불교계를 대표하여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쉬지 않는 원력의 소유자, 정련스님! 정련스님은 포교원장 재임시절에 동국대 사회복지대학원에 진학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만학의 열정을 놓치지 않는 스님입니다. 이는 정련스님이 쉬지 않는 원력을 소유한 종단의 일꾼임을 보여주는 일례입니다. 언제나 원력을 실천하는 스님의 모습에서 종단의 앞날을 미리 상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10월 21일 열린 기지회견장 모습


■걸어갈 길

01종단화합과 수행종풍진작 종단화합조치 및 인재의 고른 등용 전임 총무원장스님들의 업적 계승 발전 국제 간화선 센터 설립 다국어 한국불교 수행법 온 - 오프라인 보급 각종 의식 및 승려의제 정비 선원 (종립선원, 기본선원 등) 안거관리 및 지원강화 종단 산하 선학연구소 설립

02교구자치 확립과 종무혁신 교구자치제 도입 및 종무행정 지방이양 총무원 대종도 서비스 기관으로 조직개편 교육원, 포교원 위상 강화 특성화 사찰 (생태, 문화, 기도, 수행, 교육 등) 육성 중앙종무기관 소임, 비구니스님 적극 배려 종단 수익 구조 창출

03승가 교육과 복지 출재가 인재육성 시스템 도입 상설 행자교육원 설립 승가교육제도개선 사업 완수 승려노후복지연금제도 도입 및 지급 승려노후복지시설 건립 중앙연수원 건립

04 포교 신도교육체계 정립 각급 신도회(중앙, 교구, 사찰, 계층) 위상 강화 및 종단 내 역할 확대 신문, 방송, 인터넷, 출판 등 매체 포교 지원 강화 도심포교당 지원 관리 강화 직장직능법회 활성화 템플스테이, 사찰수련회 활성화 지원

05 사회·복지 사찰환경연구소 및 사회복지 연구원 설립 종단 유관 복지시설 종합관리체계 마련 수말사급 사찰 복지시설 의무 유치 유도 각급 사찰 지역 내 시민사회활동 지원 유도 각급 신도회, 지역 내 NGO 활동 연계 유도 사찰환경지킴이 조직 구성 불교적 생명, 인권 사상 정립 전국적 불교자원봉사 조직 네트워크 구축

06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사업 확대 교구 성보박물관 위상 및 활동력 강화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도입(정부 협조사항) 연등축제 세계화 불교문화재 종단 환수 활동 강화 불교문화사업단 재단법인화 추진 사찰 문화행사 활성화

07통일과 국제 해외교구 준비 및 연락사무소 설치 신계사 및 금강산 4대 사찰 복원 준비 남북 불교교류 정례화 해외사찰, 신행단체 지원 강화 불교국가 및 서구 불교단체 교류 확대

08종단의 사회적 위상 강화 종교편향 제도적 방지 대책 마련 실업인 불자회 조직 국립공원입장료 폐지 및 국립공원제도 개선 각급 정부기관 위원회 불자 참여 확대 사회 갈등 조정자 역할 강화

■정련스님 수행이력
학력
1973. 2. 25 동아대학교 철학과 졸업
2001. 2. 25 동국대 불교대학원 불교사회복지학과 석사 수행 경력
1958. 3. 15 선암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1968. 4. 15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
1973. 11. 5 대한불교 조계종 내원정사 주지
1985. 3. 1 내원정사유치원 원장
1996. 12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관장
1998. 3 사회복지법인 내원 대표이사
1998. 7 재단법인 내원청소년단 이사장
1998. 10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1999. 2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2000. 6 우리민족서로돕기 공동대표
2000. 8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2001. 11.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 수상 경력
1986 문교부장관상 수상(우수 유치원 선정)
1992 교육부장관 표창 1997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대상 대상(종정상)수상
2002 국무총리 표창 수상

현재 활동상황
대한불교 조계종 내원정사 주지 내원정사유치원 원장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사회복지법인 내원 대표이사 재단법인 내원청소년단 이사장 부산지방경찰청 경승 (사) 지구촌 공생회 이사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 운영이사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 고문

■저서 유아를 위한 불교교육의 이론과 실천

■60년대 어느 때인가 부산 변두리 작은 절 선암사에 가야산 호랑이 성철스님께서 찾아 오셨습니다. 당대 최고 율사로 불리던 은사 석암스님께 당대 최고 수좌였던 성철스님께서는 해인사 주지를 맡아 달라는 부탁을 하셨습니다. 석암스님께서는 단호하게 거절하셨습니다. 성철스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가난에 찌든 선암사를 떠나 큰절로 갈 수 있을 거란 기대에 부풀었던 저는 의아한 마음에 은사스님께 여쭈었습니다. “왜 거절하셨습니까?” “이놈아! 그 큰 절 살림을 나 혼자 살 수 있겠느냐!” 아직도 마음 한 켠에 은사스님에 대한 아련한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수행정진과 전법도생의 불조혜명을 이으려는 노력과 땀방울로 이제, 우리 종단은 하나 되어야 합니다. 문중, 교구, 계파… 이 모든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만이 그 모든 문중과 본사와 계파를 하나로 묶어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사부대중이 발원하고 함께하려는 희망찬 종단 건설을 위해 이제, 지금까지 쌓아온 원력과 경험과 소신과 모든 유무형의 자산을 던지겠습니다. 뜻을 함께 하시는 분들의 소중한 도움을 간절히, 간절히 기원합니다.

불기 2549년 가을 부산 도솔산자락에서 단옹 정련 합장
조용수 기자 | mwhan@buddhapia.com
2005-10-26 오전 10:48:00
 
한마디
4년을 기다려 더 큰 원력을 세워 이루시길 발원합니다.
(2005-11-01 오후 3:14:21)
87
너무 조용하다. 관심이 없는 것인지 or 기가 막혀서인지 아예 읽지를 않는군. 불안으로 세상을 보도록 노력하고 돈안이 되지말것을.....,
(2005-10-26 오후 3:56:12)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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