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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추진위원장 대성 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문화 속에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 바로 불교의 정신문화란 생각이 들어 불교문화 엑스포라는 대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부처님의 마음이란 하나의 목표 아래 2007 세계불교문화 엑스포는 세계불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엑스포 개최 의의를 강조했다.
준비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여여선원장 정여 스님을 추진기획단장으로 위촉하고 허남식 부산시장을 명예추진위원장에, 부산 보현의집 이기표 원장과 용호복지관 이춘성 부관장 등을 실무위원에 각각 임명했다.
2007년 10월 개최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세계불교문화 엑스포 준비위원회는 한국 불교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불교의 문화를 한 곳에 모아 전 세계인들이 불교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체험의 장으로서 역할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 태국, 미얀마를 비롯한 10여개 불교국의 상설 전시장을 개설하고 불교 조각전, 불교 서화전, 학술대회와 세계불교지도자 초청법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세계불교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인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의 많은 불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