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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에 기호 5번으로 입후보한 대우 스님이 다른 후보자들에게 ‘징계자 사면 복권을 위한 공동 합의문’ 서명을 요청했다.
대우 스님은 10월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역대 종정스님들과 현 종정예하께서도 사면 교시를 수차 발표하셨고, 원로회의 큰스님들께서도 사면실시를 촉구하는 유시를 내린바 있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대우 스님은 또 “사상범, 무기수, 비전향자, 사형수들까지도 인권의 존엄성과 자유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각 후보스님들께 합의문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 스님 호소문을 통해 “금품, 조직, 나눠먹기, 비방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만 버리면’ 승가 본연의 여법한 교단을 만드는데 자랑스럽고, 명예롭게 봉사할 총무원장 소임자를 모시는 축제의 자리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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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우 스님은 “지관 스님이 징계자 사면 복권에 뜻을 함께 해 주신다고 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법철, 법열, 목탁 스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