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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적 스님은 10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민 스님은 지난 10월 21일 지관 스님 선거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선대위 주요 임원 명단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선거대책위와는 무관함”이라고 해명했다.
장적 스님은 또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26일 제167차 임시종회를 통해 재심호계위원으로 선출된 세민 스님이 자신을 지지해준 종책 모임 ‘화엄회’의 대표인 장주 스님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달한 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것은 선거와 무관한 개인 간의 문제이므로 양측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적 스님은 월서 스님측이 제기한 가산불교문화연구원 미등록 사설사암 논란 여부에 대해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은 불교대사림 출간을 비롯해 종단에서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어, 종단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며 가산불교문화연구원 정관을 공개했다. 정관 제3조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의 종지와 종풍을 계승발전시킨다”고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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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일문일답.
장주 스님이 뒤늦게 기자회견을 한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최근 장주 스님이 중국에 갔다 왔다. 부산과 서울에서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의혹을 가질 부분이 있다. 그리고 장주 스님이 돈키호테식으로 선거 때마다 출마해서 후보 음해하고 있다. 이번 폭로도 어느 후보와 관계있지 않는가 생각할 수 있다.
모든 법적 대응이란?
-장주 스님은 1998년에도 지선 스님을 색깔론으로 공격해 법적 대응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참회발언을 해 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이런 모습을 보며 중앙선과위에 이의 제기를 하겠다. 또 호법부에 의뢰한다든지 해 종단 내에서 풀도록 하겠다. 그 이후 대책을 마련하겠다.
중앙선관위에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사실여부와 일치 않는 것을 공표하는 것에 대해 중앙선관위에서 제재해야 한다. 또 여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있어야 한다.
사실여부를 떠나 스님들 생활이나 태도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
-50년 가까이 다양한 경험을 거쳐 총무원장 후보로 거론되는데, 이런 분들에 대해 폭로성 의혹 제기나 인신공격, 개인 사생활을 거론하는 것은 종단 차원에서 큰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향후 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도 안할뿐 아니라 거론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