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현고 스님은 10월 24일 불교신문사 주간 정범 스님 사표를 수리했다.
이와 관련 조계종 총무원은 “정범 스님은 10월 23일 담화문을 통해 공명선거를 위한 선거 중립과 선거 부정방지를 위해 사법적 처리 의지까지 천명하고 있는 마당에 자신에 의해 중립성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J스님의 선거를 적극 돕기 위해서라고 사표이유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총무원은 또 “불교신문사 사장도 21일 사표를 제출했으나, 종법이 종회의원과 불교신문사 사장의 겸직을 금지하고 있지 않고 경륜과 승랍을 가진 스님들에 의한 책임 있는 선택을 중요시하는 총무원장 선거법의 입법정신을 고려해 이를 반려하고, 종단 기관지 책임자로써 신문의 선거 중립성 유지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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