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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마을 식구들이 춥습니다. 빨리 이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종범) 식구들이 10월 21일 롯데백화점 청량리 점으로 총 출동했다. 승가원이 경기도 이천에 건립 중인 자비복지타운의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비나눔 바자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청량리 역. 지나는 사람들도 많고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다. 날씨는 갑자기 추워졌지만 온정의 손길은 식지 않은 것이다.
이날 행사를 돕기 위해 불자 연예인 김혜옥, 김보성씨도 달려왔다. 불교방송에서 ‘아름다운 초대’를 진행하고 있는 김혜옥씨는 “내 작은 정성으로 소쩍새마을 식구들을 도울 수 있다면 불자로서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더불어 승가원 측에서 건넨 활동비도 다시 자비복지타운 건립 기금으로 기부해 주위에 훈훈함을 안겨줬다.
또 김보성씨도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바자회 물품 판매대에서 의류 판매를 도왔다. 김보성씨는 “불자된 도리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면서 “승가원 행사라면 앞장서서 참여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락원 7살 동갑내기 원아들인 동수, 유진이, 지민이, 세련이도 함께하며 ‘소쩍새마을’ 식구들을 응원했다.
승가원 법인 사무국장 묘전 스님은 “공사금액이 아직 10억 정도 모자라 걱정”이라며 “이번 행사 이후에도 11월 2일 봉은사 바자회를 통해 건립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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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비나눔 바자회’는 10월 27일까지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계속되며, 물품 판매금 중 일부와 행사 진행 중 모금된 금액은 자비복지타운 건립기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이천 자비복지타운은 현재까지 기초 공사를 마쳤고, 외벽 공사 준비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