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불자들이 수행운동에 나선다. 사진은 조계사청년회의 삼천배 정진 모습.

불자청년들이 불교의 전통적인 안거결제의 정신을 이어받아 재가운동으로 계승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익석)는 11월 13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동안거 청년신행결사에 나선다.

정진기간 동안 대불청 회원들은 해당 원찰에서 매일 108배와 참회정진, 청규, 청년불자공동서원발원문, 대불청 헌장전문과 강령을 수지 봉독하는 한편 육바라밀 실천주간에 맞춰 신행운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한 결사기간 동안 대불청 홈페이지(www.kyba.org) 내에 수행일지 코너가 마련돼 법우들의 수행일기와 법담, 관련내용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동안거 시작 한 주 전인 11월 6일 광역별 지정 도량에 모여 공동입제를 실시한다. 내년 2월 19일에는 전체대중이 3000배 용맹정진을 한 뒤 수계법회를 봉행하며 회향한다.

김익석 회장은 “전국의 불교청년들이 동일한 발원, 청규의 수행을 통해 신행적 단결을 이루기 위해 이번 결사를 준비했다”며 “대불청 불자청년들의 재발심을 통해 대불청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불청은 11월 12일부터 각 종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종교교육을 하는 ‘청정사회 지킴이 종교청소년 문화학교’를 개최한다.(02)738-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