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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명 스님은 기자회견에서 △젊은 총무원장의 시대적 요청 △종단 내 계파정치의 해악성 △참신한 총무원장의 필요성 △비구니 위상제고의 필요성 △무상교육의 전면실시 △북한, 중국 만주에 대표부 설치 △투명하고 견실한 재정운영방안 등을 주요 종책으로 내놨다.
이와 관련 스님은 기자회견에서 “국가와 사회단체는 물론이고 심지어 기업집단에서도 40대 전후의 젊은 지도자들을 내세우고 있다”며 “제32대 총무원장 선출은 후보 가운데 가장 젊은 후보를 총무원장으로 선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님은 또 계파정치의 해악성을 지적하며 “종단 내 계파로부터 추대됐거나 지원 지지를 받는 총무원장 후보는 단호히 배제해버리고, 그들이 외면하는 무계파 후보를 제32대 총무원장으로 선출하자”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스님은 △비구니 교구본사 신설 및 종단 각 부서 국장급 1인 본사 칠직 중 1인 비구니 소임 △중앙승가대 및 동국대에 승려 완전 무상교육 전면 실시 △북한 및 중국에 종단 대표부 설치 △중대형 자가용 안타기 운동 시행 등을 구체적 종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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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명 스님은 월탄 스님 상좌로 74년 의현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75년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87년 경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스님은 89년 동국대 선학과, 2005년 중앙승가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뒤, 현재 중앙승가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다. 스님은 청계사 주지, 총무원 호법부 호법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승가대 대학원 석박사 통합학생회장 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각명 스님은 기자회견에서 “현행 선거법상 합의 추대란 없다”며 “종헌종법 준수하며 선거 끝가지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