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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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련스님 “불교중흥 주춧돌 놓겠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기호 2번 정련스님 출마 기자회견



“한국불교 중흥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총무원장 출마의 변을 밝히는 정련 스님.


제32대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로 입후보한 기호 2번 정련 스님의 출마기자회견이 10월 21일 오전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련 스님은 “전임 집행부의 종책은 큰 틀에서 수용하고 ‘제3의 힘’을 발휘해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이루겠다”는 뜻을 강력히 내비쳤다.

정련스님은 ‘출마에 나서면서’라는 회견문을 통해 “화합을 근간으로 포교와 교육, 문화, 복지에 전념하고 분권을 통한 총무원과 총무원장의 권위적인 제도와 문화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출ㆍ재가를 막론하고 능력과 신심이 있는 인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선거대책위원장 법타 스님은 “불교가 많이 발전했다지만 종교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는 너무나 미흡했다. 이러한 반성과 참회를 바탕으로 이 자리에서 정련스님이 진정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물인가 확인받고자 한다”며 추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종회의원 보선 스님이 총무원장 7대 종무기조도 발표했다. 정련 스님 선거본부는 △화합을 근간으로 종무행정에 임하는 성실한 총무원을 만들겠다 △수행과 전법을 최우선의 목표로 겠다 △투명하고 모범적인 사찰운영이 되도록 하겠다 △작은 총무원을 지향하겠다 △인재불사와 생산불교만이 종단발전의 길이다 △말사주지 인사권을 교구에 이양하겠다 △미래지향적, 세계속의 한국불교를 건설할 것을 내세웠다.

기자회견장에는 선거대책위원장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과 종회부의장 원택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종회의원 보선 지홍 상운 지현 효림 스님 등 관련 스님들과 부산에서 올라온 내원정사 신도 등 지인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빔프로젝트를 활용한 정련 스님의 출마차료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는 등 이전과 달라진 선거 준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련 스님의 선거대책위 사무실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에 마련됐으며 홍보담다은 성전 스님이 맡았다. (051)242-0691, 011-296-0411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 홈페이지 가기



정련 스님과 선거본부 스님들.


■법타 스님이 밝힌 정련 스님은


정련 스님은 1958년 석암 스님의 문하로 출가해서 입지전적으로 살아왔다. 세속적인 가치관 전혀 기웃거리지 않고 신도 10여명과 더불어 지금의 내원정사 자리에 천막법당 만들어 30년 동안 부처님 전당 만들었다. 인재불사에도 적극 나서 우리나라 최고의 유치원을 운영해 매년 어린불자 600명을 길러낸다.
98년 포교원장에 취임해 한국불교의 포교를 반석위에 올렸다. 포교에 충실했다. 우리 조계종이 하고 있는 남북불교교류협력 민족불사에도 앞장섰다. 민추본 초대 본부장으로 열심히 일했다. 정련스님 본부장할 때 누구도 이론이 없었을 만큼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추진력을 발휘했다.
포교원장 퇴임 후에도 경실련 공동대표와 지역의 NGO활동에 매진했다. 이러한 대원력과 신심을 가진 원력으로 정련 스님이 상승기류에 놓인 조계종의 총무원장이 되어 이시대의 필요한 종단으로 바꿔 나가도록 진력을 다할 것이다. 이시대가 요구하는 복지문화 포교에도 진력할 수 있는 인물이 정련 스님이다.



정련스님 총무원장 출마 기자회견 모습.


■다음은 일문일답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용의 있나? 안될 경우 해외에서라도 만날 수 있나?
-달라이라마 방한은 내가 포교원장 시절부터 추진했던 사업이다. 종단에서 초청한다고 해서 다 되는 것 아니다. 개인적으로 초청하기를 원하지만 스님들과 종도들의 뜻을 수렴한 뒤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

비구니부 신설에 대한 의지 있나?
-모든 종단의 미래 발전에는 포교가 근간이다. 비구니 스님도 역할을 같이 해야 한다. 이전부터 비구니스님들 부서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스님들과 의논해서 하겠다.

총무원에 재정이 예속된 포교원 교육원 예산분리 계획 있나?
-포교는 중앙에서 아무리 좋은 종책을 갖고 있어도 (실현이)불가능하다. 앞으로는 본사중심제로 지역에서 포교를 해야 한다. 포교원이 커진다고 한국불교 발전이 되는 것 아니다. 지역에서 포교를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활성화 하겠다.

멸빈 스님들 처리문제 등 종단화합이 이슈가 되고 있다.
-지금 화합이 왜 안 되나?(반문) 지금 그런(비 화합적인 모습) 현상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양자의 힘이 너무 팽팽하기 때문이다. ‘제3의 힘(중도의 입장에서 치우치지 않은 힘)’을 발휘해서 양자의 힘을 누그러뜨리고 갈등과 서로 다른 이해를 녹이겠다.

승가교육문제 등 법장 스님의 추진 종책들 어떻게 하나?
-승가교육문제에 대한 고민이 크다. 갑자기 입적한 법장 스님이 추진하던 종책의 상당부분은 그대로 계승하겠다.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 같다. 스님들과 함께 논의해 전 집행부의 종책 가운데 꼭 필요한 부분은 모두 받아 안겠다.

초기 합의추대 분위기가 강했지만 선거를 치르게 됐다. 후유증 없겠나?
-다 같은 스님으로서 상대방의 생각을 누르고 섭섭하게 하는 일이 생기지 않게 하기위해 후보 단일화가 어려웠다. 선거하고 나면 네쪽, 내쪽 골이 깊은데 이번에는 공명선거로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가감 없이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상대방 존경하는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

승려노후복지 관심이 많은 듯한데
-지금 원로스님들은 한국불교 정화에 큰 역할을 했던 분들이다. 원로대덕스님은 나름대로 잘 모셔지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스님들도 많다. 총무원장이 된다면 이러한 분들은 종단에서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임기 내에 기틀을 꼭 마련하겠다.
조용수기자


조용수 기자 | pressphoto1@hanmail.net
2005-10-24 오전 10:28:00
 
한마디
불자여망님 !! 스님의 됨됨이나 그릇을 운운하시기엔 너무 버릇 없으신 발언 아니십니까!! 꼭 스님의 됨됨이만 운운 하시지 마시고 불자여망님도 중생으로서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셔야지요
(2005-10-25 오후 3:37:38)
40
출마하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무릇 총무원장은 정련스님처럼 정치에도 밝아야 하겠지만 우선적인 것은 됨됨이 입니다. 곧 그릇이지요. 그러나 그 그릇은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니구요. 우선 승려로서의 자질이지요. 먼저 여쭙지요. 정련스님은 무슨 강원나왔나요? 안거는 어디에서? 대중생활은? 유치원운영이 불교의 전부인가요? 승려로서의 자격에는 자신있나요?
(2005-10-25 오전 10:10:51)
40
불교라는 종교가 중생들에게 주는 최고의 덕은 자비사상이 아닌지요... 어렵고 고달픈 중생들에게 몸소 자비를 베풀고 계신 정련스님! 불교계의 총무원장이라는 자리가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는 불자이나 늘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시고 그 분들에게 큰 힘이 되시는 분이시라면 이보다 더 큰 자격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스님의 앞날에 좋은일만 있길 기원합니다.
(2005-10-25 오전 9:14:31)
39
정련스님 화이팅! 승려로서 일찍부터 포교,교육,복지사업에 뜻을 가지시고 중생제도를 하시는 스님께 찬사를 보냅니다. 스님의 큰 뜻은 불교의 화합에 있다고 기자회견하시는 모습을 뵙고 불교계의 큰 혁신이 일어나리라 믿어봅니다 종단의 화합과 정화를 위해서라도 부디 큰 뜻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2005-10-25 오전 9:11:57)
41
여럿 기사글을 읽어보면서 스님의 넉넉한 인품속에서 배어나오는 편안함을 느껴습니다. 부처님의 뜻을 이어 받으셔 온누리에 자비와 광명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정년 스님! 존경합니다.
(2005-10-25 오전 9:06:01)
42
정년스님, 정말 보기 드문 청렴한 분이신거 같습니다. 여러 가지 사회를 위해 또한 장애인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계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항상 대중들의 평으로만 듣다가 이렇게 인터넷 상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아무쪼록 좋은 일 있으시길 바라며 되시거든 많은 중생들을 위하고 부처님의 말씀을 널리 실천하는 스님이 되시기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성불하십시오.
(2005-10-24 오후 6:46:03)
41
불자님~!부처님의 깨달음을 전하고자 하는 자리가 더 좋고 나쁨의 자리가 어디 있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부처님의 깨달음을 전하러 나오신 모든 큰 스님 모두 자신의 내면을 정결히 하시고 또 한번 자신을 낮추어 나오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떤 부당한 비방의 글이나 음해의 기사로 인해 큰 스님들의 큰 뜻이 꺾여서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멀리 보실 수 있는 혜안으로 정련스님을 보셨으면 합니다. 정련 스님~! 우리나라 불교계의 화합을 이루셔서 부처님의 큰 뜻을 이뤄주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2005-10-24 오후 6:32:29)
48
스님의 탁월한 포교력으로 보나 모든면에서 진정 오늘날 한국불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으실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2005-10-24 오후 6:11:49)
41
어느 기사에 해인 문중이... 운운 하셨더군요. 또다시 문중 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은 아닌지요. 해인문중은 지금 선거에 신경을 쓰지 말고 해인사가 비로자나부처님으로 돈버는 해사장으로 전략하는것을 막아 주십시오. 해인사를 정법사찰로 만들어 주십시오.
(2005-10-24 오후 4:59:19)
46
불자들이전에 한마디 하겠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나이를 새각하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 나이에 나오신다는 것은 누가 뭐래도 욕심이라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 지관스님... 불자들에게는 삶의 회향을 잘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부처님 법을 잘 아시는 원로스님이십니다. 법에 따라 모범이 되게 해주십시오. 오랜 경력으로 더 좋은 일을 잧아 보십시오.
(2005-10-24 오후 4:54:49)
46
정련스님 칸에 와서 지관스님 칭찬만 늘어놓다니 인터넷 기본예절이나 갖추는 분들이 되어야 되지 않겠나요. 70이 넘은 분이 조용히 후학지도나 하실 일이지, 총무원장의 권력이 왜 필요합니까? 한 산중에 종정만 모시기도 어려운 판에, 내친 김에 해인사가 종단 전체를 흔들어 놓으려는 건가요? 선거자금 풀지 말고 부도난 해인사실버타운에 투자해서 망신하지 않는 것이 더욱더 급선무가 아닐까요!
(2005-10-24 오후 1:02:42)
45
이번에는 화합을 위해 어른을 모셔야한다는것이지요. 원로 어르신과 대적하겠다는 생각자체가 문제가 있고 설정스님같은 큰어른도 지관큰스님이 추대된다면 기꺼이 모셔야한다고 하지 않나요? 선거를 빙자한 세력에 업혀서 영담영배(약칭 담배라함)의 지원을 감추고 있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또한 행정력과 기획력이라면 10000여명의 학생과 1000여명의 교수와 직원들을 경영해본 분이 탁월할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지요. 포교에 대한 원력도 마찬가지다. 한평생 공부시켜 배출한 제자만도 스님들이 수백명이며 재자불자까지 하면 수를 헤아릴 수가 없을 것인데 정련스님과 그런식으로 비교하는 것은 어른 모두를 욕되게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선거가 끝나고 나도 모두 소중히 모셔야 할 어른임을 명심했으면 한다.
(2005-10-24 오후 12:21:04)
46
내가 아는 그 어른은 그렇게 얌지하지만은 아니시고, 행정력과 기획력, 추진력도 갖추신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덕망으로 인한 포용력과 인재 등용의 혜안을 갖추신 분이시라는 겁니다. 곁에서 잠시 지켜본 사람으로서 객관적으로 하는 말이랍니다.
(2005-10-23 오후 3:25:22)
44
포교원장이 누가 되든지 불교의 발전에 앞장서시는 분이 되시면 되는 겁니다. 서로 비방하고 비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중도님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를 비방하거나 비하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데..누가 될지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모두들 각자의 소원이 이루어져 다들 기뻐하는 모습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5-10-23 오전 11:51:43)
39
'중도'님 의견에 한 표.
(2005-10-23 오전 10:02:51)
45
그러면 총무원장 지관스님 밑에서 포교원장 하시면 되겠네요.
(2005-10-22 오후 7:31:44)
48
비교해서 안됐지만 지관스님보다 행정력이 뛰어나신 분이다. 동대에서 물러난뒤 지관스님은 대중과 함께하신 적이 없다. 종단운영은 행정력과 활동력이 있어야 한다. 법장스님의 왕성한 활동력이 바로 힘이었다. 정련스님은 학승으로서의 경력은 부족하나 포교를 원력으로 한국불교의 대중화에 가장 본이 되는 분이다. 지금 조계종의 상활에서는 정련스님이 맡아서 뒤쳐진 불교대중화를 이끌게 해야 한다. 지관스님처럼 얌전히 계시는 분은 총무원장보다 총장이나 연구원장이 적합하다.
(2005-10-22 오전 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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