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학장 법장)은 10월 22~23일 개교 23주년을 기념하는 법요식 및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동방불교대학 졸업식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개교 23주년 기념법요식은 10월 22일 오후 1시 30분 설법전에서 총무원장 운산 스님을 비롯한 종단 간부스님과 정상옥 동방대학원대학교 총장, 이도성 동방대 총동문회장등 동문, 재학생 3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또 그동안 동방대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기념법요식에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는 장소를 인근 성북초등학교로 옮겨 총학생회 주관으로 개교기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정규생과 통신생팀으로 나눠 축구, 족구, 릴레이, 줄다리기 등의 체육행사를 통해 학교 구성원간 유대강화와 소속감을 고취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교기념행사를 주관하는 하춘생 교학처장은 “개교기념일을 맞아 학교의 건학이념과 종단의 종지종풍을 새롭게 각인시켜 종단발전과 종도교육의 지향점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구성원간 유대강화와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방불교대학은 태고종립대학으로서 불교정신과 대승불교이념을 바탕으로 불교의 전문적인 지식을 교수·연마하고 수행과 인격을 도야하여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한다는 건학이념으로 1982년 10월 18일 개교한 이래 2005년 제22회 졸업생까지 총 1천43명의 성직자와 교역자를 배출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