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사실에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에 영원한 존재는 그 누구도, 그 어디에도 없다. 모두가 한때일 뿐이다. 살아 있을 때 이웃과 따뜻한 가슴을 나누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의 자리를 잃지 않고 사람된 도리를 지켜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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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생활 속의 수행과 실천’을 강조하는 스님의 평소 신념과 수행자로서 느꼈던 감상들을 담담하고 편안하게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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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장 ‘길을 묻는 이에게’는 불자들의 수행과정에 대한 안내와 조언을, 네 번째 장 ‘인연의 길목에서’는 스님의 개인적인 인연에 얽힌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화를 통해 진정한 행복과 깨달음이란 삶과 유리된 먼 곳에 있는 그 무엇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숨쉬고 있는 생활의 현장, ‘바로 지금 이곳’에 존재함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