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월정사(주지 정념)는 10월 19일 교구종회를 열고 정념(월정사 주지) 행담(영은사 주지) 설암(용연사 주지) 원명(장명사 주지) 삼혜(보덕사 주지) 법상(월정사 재무국장) 관행(월정사 사회국장) 무주(월정사 호법국장) 나우(상원사 주지) 혜운(육수암 감원) 스님을 제32대 총무원장 선거인단으로 선출했다.
또 인광(월정사 기획국장) 자월(월정사 포교국장) 신행(흥복사 주지) 적천(신흥사 주지) 자용(극락사 주지) 스님을 예비 선거인단으로 선출했다. 이 중 비구니 스님은 평창 육수암 감원 혜운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81명의 중앙종회의원과 교구별 선거인단 240명(24개 교구 당 10명) 등 총 321명이 투표를 하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중앙종회의원 81명 중 10명이 비구니 스님들이어서 비구니 스님들이 총무원장 선거에 처음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구 선거인단에 비구니 스님이 선출된 것은 드문 일이다.
혜운 스님은 “신망과 복덕을 갖춘 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선출하는 데 담담히 임할 것”이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