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주년 기념 홍법축제 현장.

부산 홍법사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홍법사 개원 2주년을 기념하는 홍법축제를 홍법사 대웅전과 도량 곳곳에서 봉행했다.

15일 삼천배 기도정진 입재로 시작된 홍법축제는 다음날 떡 만들기와 전래놀이 체험전으로 이어져 축제에 동참한 어린이들에게 큰호응을 얻었으며 도량 곳곳에 동자승 단기출가 사진전과 화사회 서양화 초대전 등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마지막날 열린 지관스님 초청법회에서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홍법사 도량이 여러분의 신심으로 차례차례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하고 이제는 끝 없는 정진으로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면모를 닮아가는 데도 부족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법사는 홍법축제 일환으로 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홍법사 대웅전에서 홍법사 대중논강을 개최하고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과 수행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를 5회에 걸쳐 마련할 예정이다.

선우도량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홍법사 대중논강은 스님들에게 한정 돼있던 논강이라는 수행법을 대중들에게 시도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1회 홍법사 대중논강은 초기불전 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이 논주로 '초기불교에서 본 마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