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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으로 4회째 맞는 괘불재에는 지역주민, 관광객, 신도 등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일지암주 여연 스님의 고불문, 백양사 유나 지선 스님의 법어, 만법공양 순으로 진행됐다.
만법 공양에는 참가자들이 소지하고있던 재미있게 읽은 책, 콩, 호박, 향기나는 찹쌀, 태중 아기사진, 헌혈증 등 만물을 공양올리고 수륙 천도재를 봉행했다.
괘불재에 이어 6회째 맞는 산사음악회에는 박남준 시인의 시낭송과 판소리, 진도아리랑, 찬불가 등이 펼쳐졌다.
한편 미황사 괘불(보물 1342호)은 조선 영조 3년(1727년) 7명의 스님이 제작한 높이 12m, 폭 5m 크기로 석가모니불이 입상으로 조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