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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재가자들은 물론 일부 스님들조차 ‘어렵고 귀찮은 것’ 정도로 여기는 계율의 참뜻은 무엇이며 어떻게 계율을 지켜야 하는지를 쉽고 간략한 글을 통해 알려준다.
“계율은 어떤 특정한 사람만 지니는 것이 아니라 불자라면 모두가 지녀야 하는 것입니다. 불자의 덕목인 계율을 지킬 수 없다면 그 사람은 불자이기를 포기해야 합니다.”
물론 작은 일에도 엄격한 잣대를 대야 하는 율사에게 돌아오는 것은 따가운 시선과 원망인 경우도 많다. 행자교육원에 처음으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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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님은 “부처님도 계를 지티지 않으면 깨달음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 하셨는데, 오늘날 수행자들이 계율을 가볍게 여기고 있다”며 ‘비구가 비구의 계율을 모르는 현실’을 지적한다. 또한 율장에도 없는 ‘반가사’를 편리하다는 이유로 수행자들이 즐겨 입는 것이나 남녀간의 중매에 나서는 일, 시주물 무서운 줄 모르고 분에 넘치는 생활을 하는 일 등을 경계하며 ‘진정한 수행자의 길’이 무엇인지 되새겨 보라고 충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