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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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포교당, 제2회 나혜석 추모음악회
휘영청 보름달 빛 아래 산사에 흐른 재즈선율

'휘영청 보름달 빛 아래 산사에 감미로운 재즈선율이 흘렀다'

용주사 수원포교당(주지 성관 스님)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한 '나혜석 추모음악회'장에서 였다.

사진은 지난해 제1회 나혜석 추모음악회 현장. 현대불교자료사진.
10월 16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용주사 수원포교당 뜨락 극락대원전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음악회는 재즈공연으로 꾸며졌다.

'인권'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취지에 걸맞게 수원 출신의 시인인 김우영씨가 자작시 '평등의 노래-외국인 근로자들에게'를 낭송하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한국 최고의 재즈밴드인 임학성 재즈밴드가 '고엽' '아름다운 세상' '님은 먼곳에' '그대 그리고 나' 카타리' 등 20여곡을 선사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5백여 불자들이 참석한 이날 음악회는 불교계에서는 다소 생소한 재즈라는 신명나는 장르를 선보여 참석자들을 만끽시켰다.

특히 마지막 노래가 끝나자 관람객들은 '앵콜'을 연발하며 임학성씨를 무대에서 내려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에 임학성 연주자는 나훈아씨의 노래인 '사랑'을 재즈로 편곡해 답례했다.

이자리에 참석한 김인숙 보살(54, 수원시 권선동)은 "보름달빛 아래서 분위기 있는 재즈 음악을 듣다보니 너무 좋았다"며 "가을밤에 어울리는 좋은 음악들이었던 것 같다"고 즐거워 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 앞서 수원포교당은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 50여명을 초청해 수원 화성순례와 온천관광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5-10-16 오후 11:19:00
 
한마디
hy5902 불교음악보고싶읍니다
(2008-10-12 오전 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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