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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이 영화 어때요?]


감독: 민규동 출연: 엄정화, 황정민, 임창정 장르: 멜로 상영시간: 129분 등급: 15세 이상

일곱 색깔 무지개만큼이나 아름답고 덩크 슛처럼 짜릿했던 일주일, 당신은 있었습니까? 일주일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여섯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속속들이 파헤친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이 영화는 우연히 꽃미남 가수를 만나 마음을 빼앗긴 예비 수녀 윤진서의 아슬아슬한 ‘사랑 줄타기’. 전직 농구선수 김수로와 그를 사랑하는 팬과의 사랑 이야기 등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들었다. 오직 사랑만 먹고사는 가난한 젊은 부부 임창정·서영희 커플. 너무나 사랑하기에 생계에 대한 고민도 없이 덜컥 결혼부터 한 용감한(?) 이 두 사람. 거리외판원으로 취직해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지만, 남의 것에 눈독들이지 않는 바른생활 부부의 진솔한 신혼이야기.

다 망해가는 극장주 주현. 지금이라도 불후의 명작을 찍을 수 있다며 호언장담하며 허풍을 떨며 영화 같은 인생을 꿈꾸며 산다. 그 극장 옆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오미희.

그녀 또한 오드리 햅번처럼 영화 속 주인공일수 있다고 꿈꾸는 50세 꽃띠소녀다.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서로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어준다.

아직 이런 일주일을 살아 본 경험이 없는 당신이라면 이 영화를 보며 사랑표 수영복을 입고 행복호수에 빠져 ‘헬프 미(Help Me)’를 외쳐보는 깜찍한 상상에 빠져 봄은 어떨까.
노병철 기자 | sasiman@buddhapia.com |
2005-10-14 오후 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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