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4.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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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돕기 달마도, 문의 줄 이어



“민수 돕기 달마도, 아직 구입 가능한가요?”

본지가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백혈병 민수 돕기 달마도 판매’에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10월 13일 현재 일허 스님(밀양 영천암 주지)이 보시한 100장의 달마도 중 70장이 본지와 일허 스님을 통해 판매된 것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달마도에 대한 문의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백혈병 투병중인 박민수군. 현대불교 자료사진.
최근 달마도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 늘어났지만 본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달마도에 불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스님의 달마도에는 네 살짜리 백혈병 환우 민수를 돕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이다. 이는 불자들의 자비심과 함께 ‘나눔 의식’을 고취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딸에게 달마도를 선물한 차정순(65)씨는 “달마도를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판매금액 모두 아이 치료비로 쓰여 진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생각은 달마도를 구입하는 대부분의 불자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스님의 보시에 감동했다는 구입자들도 적지 않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독자는 “스님께서 큰 뜻을 내어주셔서 보기좋다”며 “베풀면서 살아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스님은 혼신이 깃든 그림을 선뜻 내 놓으시는 것을 보며 다시 한 번 내 삶을 돌아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백혈병으로 부산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민수(4)는 10월 4일 임시 퇴원한 상태다. 5차 약물치료 중인 민수는 계속 자라나고 있던 암세포와 파괴된 채 복구되지 않는 혈소판 때문에 힘든 투병생활을 벌이고 있다. 현재 암세포는 어느 정도 잡힌 상황이지만 혈소판은 형성되지 않고 있다. 민수는 18일, 다시 병원을 찾고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민수 아버지 김형찬씨는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민수가 약물치료를 잘 견디고 있다”면서 “그림을 구입해주신 분들의 마음들이 하늘에 닿아 아이가 건강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민수돕기 달마도 구입해 주신 분들>

박현 가사야 이순덕 박순일 구숙경 양각용 정영희 이재도 서경숙 송남이 김진배 김광태 한상경 박훈식 김성귀 윤영숙 이보걸 송림사 청암사( 덕암사(용각스님) 방시열 최성식 송정석 박종범 심원식 한양현 서선화 김선자 최선호 이승호 최혜원 전재구 한만현 서원준 이재윤 김기태 오택규 최타숙 변융태 용각 스님 윤명숙 김주환 김대영 황근하 류진영 김숙자 박경아 김영준 우진궁 김귀남 김정순 황용선 정진갑 김양숙 권갑연 송전옥 이준엽 김원우 여수령 오택규 박정선 이봉덕 송정선 감응사 차정순 이영만

(10월 13일 현재 입금 완료된 분, 주문순서 기준)


* 주문자와 입금자가 달라 입금 확인이 안 된 분도 있습니다. 본사로 전화주시면 이후 정산 시에 기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5-10-14 오후 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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