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선거정착 운동본부 관계자들이 현고 스님과 면담하고 있다.

청정선거문화정착 운동본부(공동본부장 김의정 등, 청정선거정착 운동본부)가 조계종 총무원에 종무원들의 선거 중립을 요청했다.

청정선거정착 운동본부 성태용 공동본부장을 비롯한 공동본부장단은 10월 13일 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현고 스님을 예방해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청정선거정착 운동본부 최연 집행위원장은 "종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며 "총무원도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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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고 스님이 성태용 이사장에게 의견을 전하고 있다.

성태용 공동본부장(우리는선우 이사장)도 "선거 이후에라도 종무원들의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문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총무원장 권한대행 현고 스님은 "이미 종무원들에게 선거 중립 명령을 내렸다"며 "총무원 차원에서도 담화문을 발표해 공정 선거 의지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현고 스님은 또 "신도와 재가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선거 감시운동을 진행해달라"며 "바르지 않은 것은 바르지 않다고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고 스님 예방에는 성태용 본부장과 최연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조계종 중앙신도회 손안식 상임부회장, 동산반야회 김재일 이사장, 대불청 김익석 회장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