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영신암은 10월 11일 낙태수술로 죽은 수자영가와 유주무주 공혼영가를 위한 무료천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천도법회는 낙태수술 전력이 있는 이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워 천도재를 지내지 못한 이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200여명이 접수했었다. 영신암은 이날 법회를 위해 영산재 어산 및 작법 범패 스님 등을 초청했다.
영신암 주지 능인 스님은 “최근 낙태가 점점 늘어나는 등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하고 있어 무료 천도법회를 마련했다”며 “사회 저변에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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