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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할 때의 모습을 재현한 영산재를 2박3일 밤낮으로 재현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 대성사는 경제발전과 민생안정을 발원하고, 부모에 대한 효사상을 일깨우며 신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태고종단 스님과 천태종단 스님이 함께 동참 진행하면서 종단과 종파를 넘어 불교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했다.
영산대재는 매일 천여명의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첫날(9일)은 서울 경기지역 영산재 보존회 스님들이 경기범패의식에 따라 영가천도재를 봉행하고, 10일은 태고종 대구경북종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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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사는 이번 영산재를 위해 한달 전부터 경내 곳곳을 과거 현재 미래의 삼천 부처님 명호로 화려하게 장엄했고, 10월 1일 입재식 후에는 매일 사경과 법화경 28품을 독송하는 등의 용맹정진 시간을 가져 더욱 그 의미를 더했다.
대성사 주지 정산 스님은 9일 법어를 통해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하실 때 꽃비가 내리고 천녀들이 내려오는 모습을 꽃으로 만들어 재현한 이 자리에서 한번 발심한다면 큰 서원을 이룰 것”이라고 법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