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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부터 열리는 ‘법문사 불지사리 한국 이운 친견법회’에 맞춰 2000년 출간된 <법문사의 비밀>이 다시 출간됐다. 1981년 중국 시안(西安) 당나라 황실 사원 법문사의 13층탑이 무너져 내린 후 진행된 발굴조사 결과 그 모습을 드러낸 지하궁. 그곳에서는 4cm짜리 부처님 손가락 사리를 비롯해 불상과 다구 등 중국 고대의 사회상과 해외 문화교류를 짐작할 수 있는 유물들이 다량으로 출토됐다.
이 책에서는 발굴조사 당시의 상황과 법문사에 불지사리가 모셔지게 된 역사적 배경, 지하궁에서 발견된 유물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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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강의 용도를 모른 채 밥통으로 사용해 온 이를 ‘더럽고 혐오스럽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아잔 차 스님은 묻는다.
“한 번도 요강으로 사용되지 않았던 그릇인데, 왜 이 상황을 역겨워 할까요?”
스님은 우리의 집착이 혐오스러움과 화를 불러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태국의 유명한 선승 아잔 차(1919~1992) 스님의 법문 모음집 <요강도 때론 밥그릇이 됩니다>에는 편견과 집착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르침이 담겨 있다.
담마(Dhamma) 듣기, 이해하기, 수행하기, 보기, 되기, 가르치기 등 자신의 수행 단계에 맞는 법문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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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기(氣)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종업씨가 명상과 마음수행, 장풍과 도술 등 도(道)와 정신세계에 얽힌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간다.
육군 대령 출신의 지은이는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군 관련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지만, 정신세계를 접한 후 진로를 바꿔 지난 6월 명지대 대학원에서 ‘삼일신고(三一神誥)의 수련 원리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방법론 이해’ 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정신과학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으며 명지대와 장안대에서 단전호흡ㆍ기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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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사협회(BMA)가 1960년대부터 펴내고 있는 의학총서 ‘패밀리 닥터’ 시리즈 중 48권이 연세대 의대 교수진에 의해 국내 번역됐다.
‘패밀리 닥터’는 고혈압부터 암, 당뇨, 우울증, 스트레스, 치매 등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100가지 질병의 증상과 진단, 치료, 간호법 등을 제시하기 위해 펴내는 시리즈.
100여 쪽 분량의 책에는 각 질병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해당 증상별 의사 진단과 처치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