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 스님

지관 스님(원로의원, 가산불교문화원장)이 범여권의 단일 후보로 추대됐다.

장적 스님은 10월 12일 “32대 총무원장 추대 상임위원회 3차 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지관 스님을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장적 스님은 “오늘 세 분이 법련사에서 만났다”며 “설정 스님은 지관 스님을 총무원장으로 모셔 선거 없이 합의추대하기를 원했고, 지관 스님은 추대해 주면 종단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도영 스님은 당신을 지지하는 종회 계파가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논의하기 어렵다고 자리를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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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강회와 보림회의 제안과 관련, 장적 스님은 “공식적으로 제안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밝혔으나 “다만 합의 추대를 위한 문호는 개방돼 있다”고 밝혔다.

장적 스님은 또 “14일 오후 2시 조계사에서 추대 법회 및 고불식을 갖기로 했다”며 “상임위 위원장인 지성 스님, 부위원장 장윤 자승 스님, 간사인 철안 장적 스님과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이 실무진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본부장과 관련 장적 스님은 “세 분이 합의하신다면 총무원장 후보자 한 분을 제외한 두 분은 중요한 자리에 모실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며 당부도 드렸다”며 “설정 스님이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적 스님은 "상임위 3차 회의에는 상임위 15명 중 지성 종상 현응 광옥 수현 장적 자승 철안 원담 장윤 스님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마곡사 직지사 주지 스님은 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화엄사 주지 스님은 건강상을 이유로, 선운사 주지 스님은 해외에 계시기 때문에, 성관 스님은 개인적 일정 때문에 불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