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개산 1360주년을 기념해 열린 통도사 개산대재 법요식에서 초우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 | |
| | |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는 10월 11일, 개산 1360주년을 맞아 개산대재 법요식을 봉행했다.
대종 5타, 육법공양, 헌공, 헌향, 헌화, 자장율사 행장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된 법요식에서 통도사 전계사 혜남 스님은 “신라의 대국통으로 승려들의 위계질서를 바로잡고 통도사를 창건하여 금강계단을 두어 승려들의 수계를 전담하게 해 계율 정신을 바로 세웠으며 전국에 오대보궁 등 수많은 가람을 창건하여 불교홍포의 장을 마련한 분”이라며 자장율사의 행장을 소개했다.
이어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 근본을 바로 세우고자 하신
| | |
| | 개산1360주년을 기념해 영축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현문 스님 | | |
| | |
자장율사의 계율정신이 더욱 빛을 발하고 본분사에 일로매진하여 위법망구의 사명의식을 실천에 옮기신 그분의 뜻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초우 스님은 법어에서 “산문을 열었다는 것은 하늘로 통하는 눈을 얻었다는 것이고 오늘 개산대재를 연 것은 천하에 두루 통함을 뜻한다”며 “산중에 대들보를 세우고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의 가르침을 받들고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사부대중의 정진을 당부했다.
한편 통도사는 개산 1360주년을 기념하며 영축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총 5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10일 진행된 영축사생대회 입상자들에게 부상과 상장을 전달했다.
| | |
| | 통도사 산하 유치원생들이 개산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 | |
| | |
이날 법요식에는 초우 스님을
비롯 허남식 부산시장, 오근섭 양산시장 등 1천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통도사 개산대재는 10일, 11일 양일간 영축 사생대회, 제7회 부도헌다제, 부처님 가사, 자장율사 가사 친견, 재롱잔치, 개산대재 기념 합창제 등의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회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