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1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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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 청정도 60점, 돈ㆍ권력이 원인"
본사, 창간11돌 기념 오피니언 리더 대상 설문조사


문제의 핵심은‘돈’이었다. 계율이 지켜지지 않고, 종단과 사찰운영이 궤도를 이탈하고, 불교가 권력화ㆍ세속화되는 등 승가가 본연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모든 이유는 결국 ‘돈’ 때문에 비롯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승가의 청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출가 당시의 초발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대불교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출ㆍ재가 오피니언 리더 300명을 대상으로 ‘진정한 승가로 돌아가자’ 주제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대부분이 한국불교가 청정해지기 위해서는 ‘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은 조계ㆍ태고ㆍ천태ㆍ진각종 등 10여 개 종단의 총무원 부서장과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ㆍ종회의원ㆍ종단 산하 기관(단체)장ㆍ신행단체장 300명(출ㆍ재가 각 15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출ㆍ재가 각 112명씩 224명이 응답했다. 설문방식은 9월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화로 진행됐다.

먼저 ‘한국불교가 청정해지기 위한 제1요건’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종단 및 사찰재정 투명화’(4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스님들의 깨끗한(검소한) 사생활’(20%) ‘출재가 교육 강화’(11.6%) ‘출가정신 회복’(9%)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70%가 각 종단 인사ㆍ행정에 부정부패가 있다고 답했으며, 불교의 세속화ㆍ권력화에 대해서도 절반이 넘는 53%의 응답자가 우려할만한 상태(위험한 수준 15% 포함)라고 지적했다. 스님들의 소비행태에 대해서도 ‘풍족한 편(사치스럽다 포함)’이라는 응답이 36%나 됐다.
특히 응답자의 상당수는 설문에 응하면서 "9개의 모든 질문문항이 사실상 질문 형태만 다를 뿐 모두‘돈’문제를 묻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반응을 보여, 권력화ㆍ세속화ㆍ종단 부정부패ㆍ사찰운영 등 모든 문제는 돈과 직결되며, 그런 관점에서 한국불교 승가의 청정성은 낮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인식은 출ㆍ재가자의 청정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응답자들이 매긴 출가자와 재가자의 청정도 각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 중 6.26점과 5.86점이었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낮다’ ‘엉망이다’라는 의견과 함께 5~6점대 점수를 주었으며, 특히 일부 출가자와 대부분의 재가자들은 '돈 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청정도를 낮게 평가했다. 결국 불교계 오피니언 리더들은 한국불교 승가의 ‘청정도’를 낮게 보고 있으며, 문제가 돈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문항에 따라 출ㆍ재가의 인식 편차가 큰 부분도 있었다. 스님들의 소비행태와 관련해 ‘풍족한 편(사치스럽다 포함)’이라고 응답한 스님들이 28%인 반면 재가자는 56%나 됐다. 또 사설사암(토굴 포함) 소유와 관련해 스님들은 ‘문제될 것이 없다’(32.2%)는 답을 가장 많이 한 반면, 재가자들은 ‘절대 안 되거나 안하는 것이 좋다’(64.4%)는 견해가 훨씬 우세했다.

하지만 일부 응답자들은 “특정계층 스님과 재가자들의 모습이 전체 승가의 모습은 아니다”며 대부분의 스님들과 재가자들은 돈 문제를 포함해 권력ㆍ사치ㆍ부정부패 등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설문에 응했던 우리는 선우 이사장 성태용 교수는“한국불교 승가가 청정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재정운영 구조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이고 시급한 문제"라며 "이제는 그동안 회피해왔던 승가의 돈 문제를 논의의 장으로 끌어들여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명우/ 박봉영 기자 |
2005-10-08 오전 8:39:00
 
한마디
60점 같은소리...불교계 먼저 앞장서 무소유 서약 제도화 해야~
(2005-10-10 오후 9:45:00)
44
종단은 첫째, 대한민국의 대표적 종단으로서 유구한 역사 속에 계승 발전하여 오늘에 이른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세계정신문화 중심의 한국 불교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우리 종단도 대중에 의해 운영되고 미래를 지향하려면 전문화⋅분권화⋅세분화로 틀을 바꾸어 원융무애하고 희망찬 종단이 되어 승승장구해야만 합니다. 셋째, 정체성, 바로 생명입니다. 조계종의 정체성은 직지인심⋅견성성불⋅전법도생입니다. 이 불멸의 종지를 기조와 체계로서 구세대비의 서원을 다하는 종단이 되어야 합니다. 넷째, 신뢰성의 회복입니다. 우리 종단이 국민 불자들로부터 신뢰를 상실 한다면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32대 집행부는 종도는 물론 국민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를 받는 건강한 종단이 되도록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저는 위대한 가르침, 대중여러분들이 세상을 밝히는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도록 바람막이의 역할은 물론 동체대비의 구현에 솔선수범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고 법장스님의 유지가 잘 계승될 수 있도록 지극한 마음으로 신명을 다할 것을 거듭 약속합니다.
(2005-10-09 오후 1:10:45)
39
- 기자회견서 밝힌 월서스님 출마의 변 요약- 삼보전에 지극한 마음으로 정례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종정예하, 원로대덕 중진스님, 본사주지스님, 중앙종회의원스님 그리고 제방에서 수행과 포교에 정진하시는 대중여러분께 종단과 사부대중 그리고 사회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삼가 발원하오며 인사를 올립니다. 고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급작스런 입적은 우리 종단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법장스님의 치적이 열매도 맺기 전 입적하심은 큰 슬픔입니다. 그러나 이제 슬픔을 뒤로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는 엄숙한 갈마의 법석을 열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종정예하, 원로대덕 그리고 종도 여러분! 현시대는 우리에게 요구하는 바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지혜의 완성은 물론 빈곤과 소외 그리고 전쟁과 아픔으로 삶을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과 치유라는 자비의 손길을 언제, 어떠한 경우라도 내밀어야 하는 것이 영원한 과제입니다. 이와 같이 중차대한 막중한 소임을 자처 하고 나선 것은 출가 후 수십년을 수행자로 살면서 이제야 대중 앞에 소신과 철학을 흔들림 없이 밝힐 자신과 더 이상 종단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소명의식에서 입니다. 대중 여러분 우리는 그간 끊임없이 정화 와 개혁을 외쳐 왔건만 과연 만족할 결과를 창출 했는지를 묻습니다. 이제 종단은 그 동안의 시행착오에서 벗어나 내적으로는 투명화⋅분권화⋅지방화 그리고 평준화라는 필연적 혁신을, 외적으로는 세계인류 문명의 향도적 역할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습니다. 종단은 첫째, 대한민국의 대표적 종단으로서 유구
(2005-10-09 오후 1:09:37)
39
재가신자들도 큰소리칠 형편은 못된다. 재가신자들이 지금까지 청빈하게 수행하시는 스님들을 제대로 받들어 보았는지 묻고싶다. 사판이라도 권력만 잡으면 큰스님하면서 아부하기에 여념이 없었던 것이 아닌가. 글구 재가신자가 승가의 청정성 운운은 그다지 쉽게 하실 말씀이 아닌것 같은데요.
(2005-10-09 오전 6:05:08)
34
종단 법을 빈틈없이 잘 만들어야 한다. 몇 사람들한테 권력을 휘두르도록 하면 안 된다. 철저한 공의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가능한한 권력집중을 막아야 한다. 승려들이 권력 맛을 들이니까 염불 보다는 잿밥에 눈독을 들이게 된다. 총무원, 보아라 ! 마치 정부 권력 기관 같지 않는가? 그 주변에서 서성거린 사람들 대부분 총무원장 하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찬 사람들이다. 그들이 계파를 만들고 세력을 모으고 자금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위 돈이 많이 나온 절을 관리하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것이다. 당연히 보이지 않는 혈투가 벌어지고 수행자라고 할 수 없을 지경이다. 이런 사람들이 조계종을 어지럽히고 있는 것이다. 이들 때문에 순진무구한 스님들이 도매값으로 넘어가 홀대를 받는 것이다. 그래서 종단의 조직 체계는 매우 중요하다. 철저히 교육을 받고 영적인 성장이 없이 함부로 스님네를 양성하니까 도덕성이 결여되기 쉽다. 마치 철부지에게 칼을 맡긴 격이다. 위험천만이다. 조계종, 스님들이 존경을 받으려면, 종단 권력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청정한 출가 승단이 된다. 서울 총무원 주변이 맑지 않으면 지방에서 산사에서 묵묵히 수행해도 그들 또한 승단 구성원이다. 승가, 화합대중이란 의미다. 출가 공동체 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싯점에 살고 있다. 근본적인 처방을 해야한다. 재방방지를 위해.....
(2005-10-08 오후 11:38:55)
39
한국불교에는 청정한 츨가자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일부 종회의원과 사판들 때문에 왜 승가가 청정승을 의심받고 돈과 권력이 만연되었다는 지탄을 받아야 하는가. 왜 당신들이 우리를 불쌍하고 파렴치하고 도덕성이 없는 집단으로 끌고 가서 고개를 들고 거리를 다니지도 못하고 신도들을 만나면 항상 부끄럽게 하는가 말이다. 이제 더 이상 사회인들로부터 우리들이 지탄받고 싶지 않다. 그리고 당당하게 거리를 할보하고 싶다. 당신네 종회의원과 사판들이 돈으로 권력을 사서 돈으로 종회의원을 사서 돈으로 동대이사를 사서 돈으로 본사주지를 사서 돈으로 총무원장을 사서 무엇을 하려는지에는 관심이 없다. 다만 다시 우리가 당신들의 파렴치로 욕먹는 일이 있다면 그 때는 정말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더 이상 중들을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지 말라!
(2005-10-08 오후 9:19:05)
38
과연 돈이 문제일까. 문제는 도덕성이다. 출가자가 최소한의 도덕성마저 마다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이다. 그 사운데 돈도 거짓말도 사기도 협박도 포함되는 것이다. 협박으로 추천받고 돈으로 종관위 표사고 이제 종회의원들도 돈으로 매수하하겠지. 그래서 된 동대이사자리에 앉아 무엇을 할려고. 정법을 구현하고 불법을 바로세우고 전 한국 전 세계에 불법을 더날리려고 하는가 묻고 싶다. 영배와 같은 종회의원은 너무나 많다 그것이 가슴아프다. 단지 한 두병이라면 조금은 참을만한데 이것은 대부분의 종회의원이라는 중님들이 다 돈과 권력에 자신의 도덕성과 양심을 팔고 있다든 현실이 통탄할 일이 아닌가 말이다. 그러면서도 신도들 앞에서 부처님 법을 말하고 윤리와 도덕을 논한다는 것이 부끄럽지 않는가.
(2005-10-08 오후 8: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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