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 선정 10월의 환우 김지민양

생명나눔실천본부 10월의 환우로 선정된 지민이(7). 요즘 지민이네 집에서는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지난해 6월 지민이가 ‘골수이형성증후군’으로 진단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지민이의 오빠가 선천성 질병으로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긴 일이다.

지민이는 3월, 타인으로부터 조직이 맞는 조혈모세포를 찾아 이식받았지만 6월에 또다시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전환(2차성 백혈병)됐다. 여기에 숙주반응과 약물부작용으로 암세포마저 나타나 다시 치료를 받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

아이를 살리고자 진 빚은 점점 지민이 부모를 짓누르고 있다. 삶의 어둠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지민이가 다시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보인다면 지민이를 위해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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