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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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정파 주도 추대는 선거법위반"
조계종 10개 교구본사 주지 합의문 채택


삽화 심민섭.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 10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이 “특정 정파에서 주도하는 추대위는 특정인을 당선시키기 위한 세몰이에 불과”할 뿐 아니라 “선거법 위반 행위”라는 요지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은해사, 금산사, 선운사, 월정사, 쌍계사, 대흥사, 마곡사, 고운사, 범어사, 관음사 등 10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10월 6일 유성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채택한 합의문을 통해 “인곡당 법장 대종사 입적에 따른 추모의 열기를 왜곡되게 추대위를 구성하여 차기 총무원장 문제만 관심을 집중케 하여 고인의 숭고한 뜻을 훼손하는 일련의 행위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10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또 “우리가 제시한 몇 가지 원칙과 부합하는 후보를 검증하기 위해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이와 더불어 “선거일 당일 교구선거인단이 함께 교구본사에서 출발하도록 하여 여법한 선거질서가 유지되게 한다”에 합의했다.

10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본사주지연합회 부의장의 추대위에서 행한 일련의 행위는 연합회 권위 실추와 더불어 연합회 분열을 조장한 파합 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총무원장 선거 등록일 전후로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12일 경 교구본사주지 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합의문 전문.




1. 인곡당 법장 대종사 입적에 따른 추모의 열기를 왜곡되게 추대위를 구성하여 차기 총무원장 문제만 관심을 집중케 하여 고인의 숭고한 뜻을 훼손하는 일련의 행위는 지양되어야 한다.

2. 특정 정파에서 주도하는 추대위는 특정인을 당선시키기 위한 세몰이에 불과하며 범종단 추대위로 인정할 수 없다.

3. 종단 선거일이 공고되고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한 시점에 추대위의 행위는 선거법 위반 행위이다.

4. 우리 본사주지들은 우리가 제시한 몇 가지 원칙과 부합하는 후보를 검증하기 위해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5. 공명선거를 위해 우리 본사주지스님들은 각별히 노력하고 그 일환으로 선거일 당일 교구선거인단이 함께 교구본사에서 출발하도록 하여 여법한 선거질서가 유지되게 한다.

6. 본사주지연합회 부의장의 추대위에서 행한 일련의 행위는 연합회 권위 실추와 더불어 연합회 분열을 조장한 파합 행위로 규정한다.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 홈페이지 가기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5-10-06 오후 4:26:00
 
한마디
웃기지 마시시요. 패거리 3류놀이, 고스톱판 아니되길... 글쎄? 쓰레기더미에서 장미를? 즈 끼리 모여 추대라니? 무식하기는, 차라리 추천이 맞지. 공명선거 해야 산다. 또 월간지 베릴라.
(2005-10-08 오후 5:59:06)
40
첨예화된 총무원장 선출을 연기하고, 전국 승려대회를 열어 종단 분규를 영원히 종식시킬 수 있는 완벽한 종헌종법을 만드는 것이 조계종 만년대계를 위해 필요한 긴급조치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각 문중, 계파간에 중상모략이 난무하여 도무지 수행자 집단이라고 간주하기에 창피할 정도다 . 종교인으로서 수준이하다. 국민들이 승려들을 어떻게 보겠는가???????
(2005-10-07 오후 12:44:55)
37
꾸준히 글을 올리네. 총무원장 출마길은 막혔고, 영향력이라도 확대해서 종단을 흔들어 보자는 건데. 우담바라 장사해서 돈많이 모았다고 세간에서도 소문 다 났다. 세간에서 너희보고 뭐라는지 너만 모르지. 승가는 신뢰를 상실한지 오래. 동대도 그래서 동문들이 발전기금을 안낸다며? 너희가 물러가야 불교가 산다. 권승 치고 넌 맞춤법은 겨우 맞췄다만 초딩도 못되는 수준에 종단분규는 경상도 중들이 다 일으키는데 너도 여기서 어거지쓰지 말고 나가라. 종헌종법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가 이번엔 종헌종법을 준수해야한다네? 어느 문중이냐... 불국사 or 통도사?
(2005-10-07 오후 12:17:40)
35
위법망구하듯이 종헌종법을 지키는것이 종도의 의무라고사료됩니다 문제가 있으면 법을 고치면 될거아닙니까 .종헌종법을 무시하고 각 계파나 문파의 이익에반하여 초법적인 행동을 공론이라는 이름으로 강행한다면 무법천지가 되고맙니다 지금은 혁명이 아닙니다. 그러니 개인생각에는 부합되지 않터라도 종헌종법의 토대위에 모든일이 이루어져야합니다.악법도 법이니 종헝종법을 준수합시다
(2005-10-07 오전 10:42:12)
39
댓글단 스님들아.. 이름이업어도 누가썻는지 누가시켯는지 알사람은다알죠....? 대중들이바보라고 생각하며 중앙집권강화하여 이종단마음대로해보겟다고? 허허허.... 웃습다..
(2005-10-07 오전 9:15:25)
33
먼저, 인맥을 형성하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여야 한다. 현행 스승 -제자 제도가 존속하는한 연줄 인사 관행을 버리기 어렵다. 사실 후보로 추천된 스님들, 훌륭한 분들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 분의 제자가 총무원장을 추대하는 데 기둥역할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이 되면 후에는 큰 힘을 발휘할테니까. 지금껏 역대 총무원장들이 다 그랬다. 요직은 다 그 측근들이 차지했다. 마치 정치인들 처럼, 이래서 종단은 내분이 그치지 않는다. 사실 삭발염의한 스님네가 대승적으로 불교발전을 기하기 보다는 사리사욕이 앞서고 있다는 점이다. 진정으로 조계종 발전하려면 모두 초발심으로 돌아가 다시 제도의 틀을 짜야한다. 승려들의 지나친 권력지향주의를 지양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사자신충' 교훈처럼 승려들끼리 자충우돌하여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결국 승려들의 권위가 실추되어 불교만 망하게 된다. 신도들이 승려들을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각성을 촉구한다.
(2005-10-07 오전 3:37:28)
39
법장대종사 운운은 좀 미안하지 않으세요. 법장대종사 살아계실 때 각종 기자회견에 서명하신 분들이고 이런 저런 기자들에게 법장대종사의 흠집내기에 혈안되신 본사주지스님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군요. 누구라고 거명하지 않겠지만, 월정사, 금산사 그리고 ??? 좀 미안한 마음안드시는지요. 고인이 되신 분을 거론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논하는 것은 양심에 좀 걸리는 일아닐까요. 자신의 이익은 자신이 지키시지요.
(2005-10-07 오전 12:50:35)
39
난장판이 없어지려면 승려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종단이 조용할 수 없다. 엉성한 종헌 종법을 손질하여 만인이 존경하는 승단을 구축해야 한다. 머리를 맞대고 이런 불란의 소지를 아주 없애야 조계종이 산다. 전체 승려들의 복지환경과 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지 않고, 세속적인 잇권에만 눈먼 승려들이 종권에만 탐익하여 속인처럼 향유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목적을 달성하려는 추잡한 짓거리에 아주 진절머리가 난다. 수행자 집단에서 패거리 저질 정치권을 닮아가는 것 같이 몹시 불쾌하다. 불자들에게 더이상 실망을 안겨주지 말라. 불교가 기독교에 처진 큰 이유도 이런 내분으로 에너지를 탕진하기 때문이다....
(2005-10-06 오후 11:41:06)
36
어떤형식이 됏던 좀미흡한점이 있더라도 합의추대 중요하지요. 속가처럼 선거한다는거 불자들 눈에는 좋아보이지않죠.
(2005-10-06 오후 8:06:02)
37
죽비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후보등록을 마친 분들이 서로 합의하여 추대하는게 진정한 추대같읍니다
(2005-10-06 오후 6:14:38)
31
↓죽비님 말씀이 정견이로군요!!! 누가 총무원장이 되던간에 적법한 절차를 밟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발 똑바로들 좀 합시다!!!!!!!!!!!!!!
(2005-10-06 오후 5:49:15)
40
추대는 종단의 대표기구인 종회에서 원장선거법개정을 통한 결의라든지 종도들의 승려대회라든지 종헌종법에 기인한 적법성을 가지고 추대운운해야지 옳은것이고 이미 선관위에서 총무원장선거는 기존의 법대로 공고 했음에 그 결정이 난바 이에 반대되는 추대을 홍보 지명하거나 한 행위는 엄격한 사전선거가 아닌가 합니다. 추대는 후보등록을 마친 자격자들이 서로 종단을 위한 차원에서 합의 하여 추대의 모습은 옿ㄹ으나 계파중심의 추대를 후보등록이전에 듸우는것은 명백한 사전 선거라고 할 수 있지요
(2005-10-06 오후 5:28:02)
35
추대에 대한 노력 좀 한 다음에 비판을 하셨으면 합니다. 법을 떠나 합의추대라는 것은 만고불변의 좋은 의미를 가지리라 생각합니다. 321명의 스님들만의 잔치가 얼마나 불교대중의 정서를 반영하며 선거라는 제도가 불가피하다고는 하지만 지금처럼 좋은 분 모시려는 노력 또한 폄훼하지말고 정당히 길을 가시길....
(2005-10-06 오후 5:26:26)
37
원장선거공고가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추대위를 구성해서 후보자를 부각시키는일은 분명 사전선거에 해당됨으로 1차 경고가 필요한 때입니다.
(2005-10-06 오후 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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