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축산승가회(회장 보화)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둔 영배 스님의 후임 이사 선임과 관련 10월 5일 성명서를 냈다.
축산승가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학교 이사의 자리가 학교 발전을 위한 봉사의 자리가 되여 할텐데 권력의 자리로 변질되었다"며 "개인의 이권을 얻기 위한 자리처럼 생각하는 일부 이사에 걱정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축산승가회는 1.통도사에서 추천하지 않은 이사선출을 철회하라 2.영배 스님은 이사직에서 즉각 사퇴하라 3.종립 동국대학교 이사회는 종헌종법을 준수하라고 밝혔다. 축산승가회는 10월 4일 통도사에서 구하 문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된 축산(구하)문도회 회원 중 젊은 승가를 주축으로 결성됐다.
한편 동국대 이사 선임과 관련 정휴 스님을 비롯한 종회의원 33명이 성명서를 낸바 있으나 동국대이사회는 10월 6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종단내의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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