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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날 당시 대웅전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면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흥복사는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의 말사로, 650년 고구려 보덕(普德) 스님이 창건했다. 처음 이름은 승가사(僧伽寺)였으나, 1597년 정유재란때 전소된 것을 1625년 흥복거사가 중건하고 흥복사라 불렀다.
대웅전과 함께 소실된 대웅전 목조삼존불은 석가모니불(주존불)과 아미타불(좌측), 약사불(우측)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181호로 지정돼 있다.
특히 최근 복장에서 1676년 조성됐음을 알 수 있는 글이 발견된 석가모니불상은 조선 후기 불상 연대를 추정하는 기준이 되고 있는 중요한 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