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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삼국유사' 독일어판 출판 기념식


삼국유사의 한 부분.
삼국유사 독일어판 출판기념식 및 봉정식이 10월 22일 오후3시 2005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 한국관에서 열린다. 한국이 얼마나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민족인가를 입증하는 삼국유사가 세계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공식적인 자리다.

이날 행사는 군위 인각사 주지 상인 스님과 현풍 보명사 철호 스님, 삼국유사 공동 번역사 김영자(레겐스부르크대 한국어문학과, 66)교수와 라이너 짐머만(독일 뮌헨 국립전문대 철학박사, 54) 교수, 박영언 군위군수와 군관계자, 교민, 국제도서전에 참가한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연성사 진영을 모시고 개최된다.

한국문학번역원의 인사로 시작해 짐머만 교수가 삼국유사를 소개하고, 김영자 교수가 인각사 발굴현장 사진을 통해 삼국유사와 관련한 문화와 역사를 알릴 예정이다. 봉정식에는 국악인 임남순 씨가 바라승무를 선보이고, 에베(EB) 출판사 사장이 삼국유사를 출판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출판기념 싸인회도 열린다. 인각사 상인 스님은 이 기간 교민과 세계 각국의 참가자과 삼국유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국문화 역사와 불교를 알릴 예정이다.

군위인각사 주지 상인 스님은 “아직도 한국이 일본이나 중국의 한 갈래라고 생각하는 많은 유럽인들에게 한국이 단군시로부터 비롯하는 독립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민족임을 알리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삼국유사 독일어판은 김영자, 라이너 짐머만 교수가 2년간 수많은 논의 끈에 번역을 마치고 에베출판사가 '일연-삼국유사, 한국 삼국의 신화와 이적(異蹟)’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


1949년 이래 해마다 10월에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은 매년 100개국 이상, 1만개에 육박하는 출판사가 참가하는 세계최대규모의 국제도서전이다. 올해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한국이 주빈국으로 지정되어 출판, 문학, 예술 등 한국 문화가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배지선 기자
배지선 기자 | jjsunshine@hanmail.net
2005-10-07 오후 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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