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추대 준비위원회가 공식 발족되는 등 총무원장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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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에서는 교구본사주지 8명, 중앙종회의원 7명 등 총 15명으로 총무원장 추대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3일 동안 총무원장 후보자를 추천받기로 했다. 상임위가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1주일 내 다시 1명을 추천하면, 추대위에서 이를 최종 인준한다. 선거로 돌입할 경우 추대위는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법회에서는 또 ‘제32대 총무원장은 합의 추대해야 합니다’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법적인 선거행위가 발붙일 수 없도록 종단내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선거인단 전원이 참여하는 ‘공명선거 협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에서는 또 “제32대 총무원장 추대는 종단안정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돼야 한다”며 ▲‘원융종단’의 확고한 기틀 확립 ▲중앙과 교구본사로의 조화로운 권한 이행 ▲승려노후복지문제, 불교관련 국가법령체계정비 등 교육과 포교 복지 등 시급한 종책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