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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은 9월 27일 한국불교역사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108월드닷컴’ 오픈을 알렸다. ‘108월드닷컴’은 인터넷 상으로 예불과 공양을 올릴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된 신개념의 예불시스템이다.
‘108월드닷컴(www.108world.com)’으로 접속하면 자신만의 법당에 곧바로 입장할 수 있으며 타 가입회원의 사이버법당도 구경할 수 있다. 또 인터넷 상의 개인신행공간이 될 자신만의 법당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처럼 사용자의 취향대로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부가기능으로 불교경전, 염불 등 각종 미디어 정보가 담긴 ‘마음 다스리기’ 메뉴도 있다.
포교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한 108월드운영센터의 박혜윤 대표는 “게임을 즐기는 젊은 네티즌을 겨냥해 대웅전 배경에서부터 장엄구와 각종 공양물까지 일일이 선택하고 꾸밀 수 있도록 만들었고 ‘법당 구경가기’라는 기능을 통해 자신이 꾸민 법당을 여러 사람에게 보여줄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2년 1개월간의 작업 끝에 개발된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포교원은 “때와 장소, 시공을 초월해 예불이 필요하고 인터넷을 통한 다앙한 불교체험 및 생활불교 컨텐츠 향유가 필요해 이와 같은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