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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담화문에서 “금번 총무원장 선거는 우리 종단이 국민적 희망과 기대에 부응하느냐 못하느냐를 가름하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금번 선거과정이 종도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겼던 구습을 벗어나지 못한 온갖 비불교적 행태로 점철된다면 이는 우리 종단뿐 아니라 한국불교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될 뿐 아니라 국민은 우리 종교집단을 자정능력을 상실한 정화의 대상으로 치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또 “총무원장에 입후보한 분은 승가의 전통과 위의가 바로서고 종단 발전을 위한 탁마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주시기 바라며, 선거인단은 후보자들이 제시하는 종책과 비전을 밝은 혜안으로 살펴 투표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금번 선거가 청정과 화합의 전통이 진작되는 진면목을 보이며, 종단과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어떠한 비불교적 선거행위도 엄정하고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38차 회의에서 필요시 대법관급 및 법원장급 3인을 공명선거 자문단으로 위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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