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석사(주지 근일) 화엄축제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경북 영주 부석사에서 열린다.

3번째 맞는 부석사 화엄축제 올해의 주제는 평등 조화 상생이다. 의상조사의 화엄일승법계사상을 새롭게 정립 계승 발전시켜 평등 조화 상생하는 행동으로 한국정신문화를 발전시키고, 불교문화를 통해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8일 오전 10시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조사 헌다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부석사 화엄축제는 화엄경판을 머리에 이고 법계도를 도는 의상 화엄대재를 비롯해 학술대회, 화엄음악회, 불교공연예술제,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8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화엄음악회는 김도향, 해바라기, 김태곤 등 인기 가수와 미추국악관현악단, 디딤무용단 등이 출연하고, 9일 오후 2시부터는 안양루 앞에서 불교문화예술제가 열린다.

또, 경내 곳곳에는 범종, 도륜 스님의 부석사 사진 작품전과 시와 부석사 풍경전 등 다양한 전시회가 개최되고, 탁본체험과 경북전문대학 한국전통콘텐츠센터에서 제작한 부석사 3D영상물 체험 등 다양한 참여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그리고 부석면에서는 연계행사로 부석 꿀사과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054)633-3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