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옛 시절 전통강원의 학인으로 초발심을 탁마하던 추억을 떠올리는 동문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청암사강원은 제1회(1987년)부터 제20회(2005년)까지 졸업생들의 총 졸업식 및 제6차 중창불사 회향 법회를 10월 2일 대웅전에서 봉행했다. 그동안 청암사는 매년 대중방에서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공양하는 것으로 졸업식을 대신해왔었다. 노후한 목조건물과 몇 해 전 발생한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벌여왔던 중창불사도 이날 회향했다.
통도사강원은 10월 8일 오전 10시 통도사 대운동장에서 제10회 동문체육대회를 열고 동문 선배와 재학생들의 화합의 마당을 마련했다.(055)382-7198.
사미니강원 가운데 가장 역사가 깊은 동학사강원도 10월 12일 동문회를 열고 재학생들과 동문스님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042)825-2570.
해인사강원 총동문회(회장 일면)는 10월 19일 해인사 관음전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해인동문회 상임위원회의를 겸해 열리는 이날 총회는 장학회 운영의 건, 회칙개정의 건, 회원 가입의 건, 동문수첩 제작의 건 등을 다룬다. 한편 이날 동문회는 장학회의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055)934-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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